2013.01.20 16:28
영화를 두번 보는 경험은 처음이었어요. 아무래도 노래 때문에 이미 보고서도 또 보게 되더라고요.
처음은 친구랑, 두번째는 어머니랑 같이 가서 관람했는데 어머니는 초반 한 시간은 졸으셨다는.......
두번 보게 되니까 가사나 멜로디에 좀 더 몰입을 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한 번 봐서 장면은 거의 기억이 나니까요.
두번 보고 들으니까, 노래도 더 좋았어요. 마지막 장면은 처음보다 더 감동적인 것 같았고요.
영화와 노래가 너무 각인이 되서 그런지 이제 레미제라블 원작을 읽을 예정인데 배우들이 겹쳐 보일 것 같아서 걱정이 될 정도네요.
진작에 원작부터 좀 보고 관람을 할 걸 그랬나봐요.
배우들 다 호연을 보여줬고, 만족스러웠지만 역시 가장 돋보였던 건 팡틴역의 앤 헤서웨이 였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앤이 뮤지컬 배우였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배우 중에서 제일 잘 했다고 감탄을 하셨습니다.
두 번째 보니까 처음에 좀 부담스러웠던 클로즈업에 자연스럽게 몰입이 되더라는....
전 에포닌 노래중에 A Little Fall of Rain이 가장 좋았는데 OST 앨범에 있나요? 있으면 좋겠어요!
2013.01.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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