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0 13:55
오랜시간 남친없이 살다보니
영화.쇼핑.식사를 주로 혼자 할 때가 많아요
물론 친구들과 할때도 있지만 제가 평일날 쉬다보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혼자 하지요
성격이 내성적이고 어울리는 걸 좋아하지 않아 편하기도 하구요
며칠전 역시나 평일에 혼자 홍대갔어요
초마 라는 유명한 짬뽕집이였구 유명한 식당답게 줄이 길더군요 -.-.
자리를 잡고 맛있는 짬뽕 흡입하는라 스마트폰 보느라 하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저 빼고 다 연인들끼리 먹구있더라구요...
음..평소엔 잘 먹었는데 갑자기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내가 초라하다는 생각보단...저사람들은 혼자 먹는 여자 어떻게 생각할까...
아무생각 없을까?...아님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까..
이런건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그사람들은 아무생각없어..하지만..
그날따라 제 기분탓이였을까요...그냥 초라한기분..
연인분들 정말 아무생각 안하시나요?........................-.-
또한가지는..
전 말이 없는편이다 보니 주로 들어주는 편이에요 그게 더 편하구요
친구들이야 이해를 해주지만
직업상 사람을 상대하다보니..말하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에게 이것저것 사소한 것들 말하시는데
사실 전 어떻게 대꾸를 해야할지 난감할때가 있어요
제가 말솜씨가 없다보니..그저 웃음을 짓거나..네~~하면서 공감해주기는 하지만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을때가 있어요..
말하기 좋아하시는 분들..~그냥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건가요?..안 서운하신가요?^^
일하다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올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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