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러시아에서는....

곰이 사람들의 생활속에 찍힌 사진을 볼때마다 궁금했던건데, 빈번하게 곰이 사람과 접촉을 하면 그만큼 많이 다치지 않나요? 곰이던 사람이던, 아무리 러시아나 캐나다인이라도..

순진해서 묻는건데 이거 다 진짜에요??

맨 위에꺼랑 두번째꺼는 가짜인거 같은데요

네 위에 두개랑 맨 아래꺼는 가짜같기도 해요ㅋㅋ 그냥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거 모아봤어요. 곰이 실제로는 공격력이 엄청나다던데 (하긴 무게가..) 러시아는 잘 모르지만 캐나다에선 곰을 현실적으로 무섭게 생각하긴 하더라구요.

세번째 건 합성티가 많이 나네요...

캐나다에 있을때 남동생 학교가 산중턱에 있었는데 하루는.애가 집에 올 시간이 지나도록 안 와서 전화를 해보니 학교에 새끼곰이 들어와서 학교 봉쇄하고 경찰을 기다리고 있다더라구요. 새끼곰 주변에는 엄마가 있어 위험하니 일단은 애가 좀 놀다가 돌아가기를 기다렸는데 떠나질 않아서 경찰이와서 엄마곰을 사살했대요. 제가 알고있는한 캐나다인들의 곰대처법은 일단 나타나면 집안에서 곰이 쓰레기통 뒤져서 먹을거리 좀 찾다가 없으면 가겠더니...하고 기다렸다카는 얘기를 주로 들었습니당. 의외로 곰관련 사고(?)는 잘 안 나는거 같아요. 저는 곰은 만나 본 적은 없지만, 스컹크 냄새를 맡아봤는데 그 뒤론 얘를 만날 때마다 진정한 공포를 느꼈어요

아,, 정말 너무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