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5 20:03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는 최근에 저희 집 근처로 이사가셨지만),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다 평생 청주에 사시고(할머니는 한때 육영수 여사와 같은 동네에 사셔서 언니라고도 불리셨답니다!), 친척들은 지금이야 서울에 흩어져 살긴 하지만 아무튼 다 충북 사람이고요.
그런데 가족 정치성향은 좀 새대가리당 성향이에요.
뭐 가족을 예로 들어서 150만 충북 인구를 다 평가하는건 아니지만 정치뉴스를 봐도 아무튼 뉴스에 나오는 유명한 민주당 의원들 중에 충북이 지역구인 의원들은 없더라고요(=존재감이 없습니다).
지방선거는 한때 새대가리당이 싹쓸이한걸 보면 충북이 마냥 민주당 텃밭도 아닌 것 같은데.
탄핵열풍이 몰아쳤던 17대에서는 충북을 우리당이 싹쓸이하고, 참여정부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고 '닥치고 MB'의 광기가 몰아쳤던 18대에서도 심지어 민주당은 단 2석만 내줬단 말이죠(그나마 자유선진당 1석도 예전 민주당이었던 이용희 의원).
근데 왜 충북은 민주당 성향을 이렇게 강하게 보이는걸까요. 유신공주의 무서움이 TK,PK,충청도를 다 잡고 있는거라는데 이걸 보면 마냥 그럴 것 같지도 않네요.
그 이유? 연원? 을 아시는 분들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2012.03.05 20:16
2012.03.05 20:20
2012.03.05 20:27
2012.03.05 20:39
2012.03.05 21:10
2012.03.05 23:06
2012.03.06 14:29
정확히는 민주당 성향이라기 보다는 '반한나라당'성향이었다고 봐야겠죠.
국민의정부 들어선 이후부터 형성된 분위기인데 경상도 정권보다는 그 반대(경상도 아닌 정권)가 살아보니 좋네? 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