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저는 모피 문제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주변에 딱히 사서 입는 분들도 없고

저도 평생 입을 일 없을 것 같아서요.

(동물권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옷에 그렇게 돈을 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듀게에 올라온 글을 보고서야 놀랐습니다.

모피가 그렇게 많은 생명을 해치고 고통을 주는구나, 하고.

 

그런데 제 가까운 사람 중에 선물받은 모피를 즐겨 입고 다니는 이가 있습니다.

젊고 독특한 스타일의 모피코트라

썩 잘 어울리고 예쁜 옷이라 본인도 퍽 좋아합니다.

이 친구에게 모피 생산의 잔인함을 말해주는 것이 좋은 일일까요, 하지 않는 편이 좋은 일일까요?

 

존경하는 친척에게 선물받은 옷을 겨울마다 즐겨입는 친구에게

말해주어야 할지 아닐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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