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04 17:31
남자는 아니지만 남자들하고 오래 있다 보니 소라넷은 10여년 전부터 알았고,
얼마전에 여초사이트를 휩쓸고 지나간 몰카 광풍도 오래 전부터 알았습니다.
-사이트 자체가 워낙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면서 한국 남성들을 위로-_-해준 거다 보니, 몰카를 그닥 안 즐기는 분들도 '아 소라넷 그게 뭐...'하는 미약한 쉴드 반응도 있고, 몰카 자체가 요즘 광범위하게 퍼진 거다 보니 '이게 다 한국 야동을 불법화한 병신같은 정통부 때문이라능! 한국남성 가엾지 않냐능!'하는 뭐 이런 반응도 나오는 거 같습니다. 범죄인 건 알고, 참여한 적도 없는 사람들도 상당수가 껄쩍지근하죠.
저는 남성분들이 여자들의 불만 토로에 대해서 '징징거림'이라고 매도하는 걸 싫어합니다만, 이런 거야 말로 징징거림이라고 봅니다. 어우 찌질해.
-가엾 불쌍 드립 보고 또 생각난 게 색기전문 모 네이버 파워블로거 ㄹㄹㅋ님의 블로그에서 티비 보고 귤까먹으면서 퍼져 있는 여자애들 짤방 올려놓으면서 한 코멘트였어요. 남자들은 주체못할 성욕때문에 이렇게 괴로운데 너네는 하반신 놔두고 뭐하냐, 뭐 이런 개드립이었는데 꽤나 많은 동조가 있더군요.
썩혀도 내가 썩히지 보시할 생각은 없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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