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FPS'의 액션감을 기대하시면 좀 실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총질이 주가 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서양식 RPG 게임이어서. 총질 자체도 괜찮은 편이지만 모던 워페어 등등의 액션 게임 정도의 재미에는 미치지 못 하죠. 동네 구경, 사람 구경하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얻어 걸리는 퀘스트들을 내 맘대로(?) 해결하면서 주인공을 키우고 배경 세계에 대해서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한 게임입니다. 뭐 결국 알 것 다 알고 키울 것 다 키우고 나면 피묻은토끼님 말씀처럼 학살의 즐거움에 빠져드는 게 수순이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