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84가 어떤 책인가요? 싼맛에 충동구매를...

하루키의 이십년지기 팬들을 위한 일종의 테마파크입니다. 그러나 하루키를 거들떠보지도 않던 이들도 물론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혹은 이상주의적 공동체가 어떻게 교조화되어 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작가의 언더그라운드 1, 2권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드 / 매우 만족스러운 설명입니다.

하루키 팬이자 1Q84를 정말 좋아한 독자로서 brunette님 설명이 무척 와닿네요. 공감합니다. 기존의 하루키 덕후라면 하루키를 더 좋아할수 있는 원동력을 주는 작품이고 하루키 팬이 아니라 (되려 안티에 가깝다면) 하루키를 다시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2권까지가 완벽했고 3권은 1-2권이 엄청 만족스러우셨다면 굳이 안 읽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실망을 많이 했거든요.

내용은 둘째치고 구성이 참 마음에 드는 소설이었습니다.

이드/헐 제대로 스폰데요? ㅎㅎ 아무것도 모르고 봐야죠. 뭐 어쩌잔 거야 하면서 봐야 재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