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3 13:27
전 예전에 이 게시판에서도 분명히
지갑, 가방, 넥타이, 넥타이핀, 구두, 벨트, 정장 등에 대해서
'그 나이대에 그 제품은 좀'
이런 투의 리플을 꽤 봤어요. 질문도 아마 선물관련으로 고민하는 질문이 대부분이었던걸로 기억.
그 때는 아무 반향없던게 왜 시계문제에는 이렇게 예민할까요.
시계와 위의 제품들의 차이는 뭘까요. 재밌습니다.
어쨌든, 저런 태도는 둘 다 어떻게 보면 속물근성-이 아예 없다곤 말 못하고 그런면에서
둘 다 비판할 수 있겠죠. 뭐 그럴수 있어요. 둘 다 비판안하고 한쪽만 욕먹는게 재밌기는 하지만 뭐 그럴수도 있죠.
근데 어이없는건
갑자기
자신은 패션에 어느정도 일가견이 있음을 어필한 후에
그런 고가 시계에 집착하는 사람은 속물, 졸부, 패션도 모르는 사람 이렇게 매도를 하네요?
근거도 없잖아요. 자기가 그냥 그렇게 말하는거지.
뭐 믿고 그렇게 용감한지 몰라요.
어제 올라온 시계등급표를 예로 들어서 말하면
어느 등급; 이상의 시계는 시계라기 보단 그냥 예술품...에 가깝고,
일반인들은 아예 이름도 잘 못들어본 시계가 많잖아요.
저 등급표 자체가 시갤러, 그러니까 시계오타쿠에 의해서 만들어진거라구요.
어차피 재력되고 취향있는사람은 오디오덕처럼 그냥 취향으로 사는거고
시계 아예 안차는 사람이나
그냥 적당히 이쁜거 차는 사람은
그냥 차고싶은거 사세요. 다른사람이 '어머 저사람은 나이도 있는데 왜 저런걸 찼대;;'라고 안해요. 하면 좀 어떻고요. 그 사람만 얼간이되는거지.
다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잖아요. 왜 갑자기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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