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블랙 스완 소동 (아로노프스키와 쿠니스 등장)

2011.03.29 23:11

DJUNA 조회 수:3937

요약하면 아로노프스키와 쿠니스가 포트먼을 옹호했다는 이야기입니다. "There are 139 dance shots in the film. 111 are Natalie Portman untouched. 28 are her dance double Sarah Lane. If you do the math, that's 80% Natalie Portman."

http://www.guardian.co.uk/film/2011/mar/29/darren-aronofsky-mila-kunis-black-swan

이 게시물을

김전일

2011.03.29 23:14

후우..오스카의 저주로군요..펄스 형, 멀찌감치 떨어져서 언릉 영국에 가만 계십쇼~

댓글
stardust

2011.03.29 23:17

이 사람들 뭔가 착각하는 모양인데.난도가 문제죠. 상체의 폴드브라 동작하고 하체 동작의 난도가 같다고 생각하는건가. 하체 동작이 안되니까 풀 전신샷을 못 잡고 상체샷만 잡은거잖습니까.
wsj블로그에는 사라 레인 출연료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냐는 기사까지 올랐더군요. 쩝. 참고로 세전기준으로 할때 사라 레인은 주당 4000달러를 받았다고 합니다.
http://blogs.wsj.com/speakeasy/2011/03/28/how-much-did-dance-double-sarah-lane-earn-for-black-swan/

댓글
김전일

2011.03.29 23:19

근데..계약이 대단히 철저하다고..박중훈씨도 두터운 계약서 내용에 혀를 내둘렀다는데...이런 사단이 생기는 것이 의아하네요.

댓글
DJUNA

2011.03.29 23:19

당연히 난이도 차이가 있죠. 그러니까 더블이 필요한 건데. 포트먼이 모이라 셔러처럼 정말 발레리나라면 더블 자체가 필요 없겠죠.

댓글
DJUNA

2011.03.29 23:22

저에겐 이건 기본적으로 어긋난 언플과 잘못된 계약의 결과처럼 보여요.

댓글
stardust

2011.03.29 23:24

계약 자체에 대한 사단이 아니라 포트만 약혼자가 85%를 포트만이 한거임.이라고 말하고 사라레인이 그 소리에 발끈해서 먼 소리냐 90%는 내가 한거다.하면서 문제가 불거진겁니다.
이게 결국 저걸 일종의 위험한 동작을 대신 해준 스턴트맨과 같이 단순한 대역으로 해석할것이냐 아니면 발레 무용수의 특성을 감안해서 단순 대역이 아니라 일종의 공동작업을 한것으로 볼것이냐에 대한 관점차인데 당연히.발레 무용수들은..그냥 단순 대역이라고 해석안하죠. 자기들도 자존심이 있으니까. 예전 abt 소속이었던 유니버셜 강예나씨도 좀 어이없어 하는 분위기고.암튼 트윗하는 무용수들의 의견 나온것만 종합하면 그렇습니다.

댓글
DJUNA

2011.03.29 23:32

그러니까 어긋난 언플의 결과라고도 한 거죠.

물론 무용수들에겐 자존심이 있죠. 그건 저도 인정을 하는데, 그 영화에서 대역의 존재감이 얼마나 반영되었느냐,에 대해서는 감독과 대역의 의견차가 있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단지 무용수들의 입장을 어느 정도 알고 있을 법한 밀피예가 그런 식으로 발언을 한 건 실수처럼 보이는데, 또 다른 식의 계산이 작용했던 것일 수도 있고. 사라 레인의 90 퍼센트와 아로노프스키의 80 퍼센트는 다른 관점에서 본 계산이고 둘 다 맞을 수도 있죠.

댓글
브랫

2011.03.30 00:02

#DJUNA:
구구절절 동감입니다. 서로 다른관점에서 계산한 퍼센트가 다를 수 있고요.
관객 입장에서 저는 단순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리만 잡혀도 전 포트만(니나)의 다리로 감정이입해서 봤어요. 이게 관계있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댓글
stardust

2011.03.29 23:35

본인이 무용수 출신이고 무용수는 그만하고 지도자 위치로 간건데..같은 동종업계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등뒤에서 칼 맞은 격이겠죠.ㅋ 뭐 저런 **가 다 있어 정도의 느낌일까..

댓글
김전일

2011.03.29 23:53

그러니까 계약에..그게 사실 말하자면 업계 비밀 같은게 아닐까요? 촬영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다는.,여하튼 이 양반 애기 아빠 되는거에 흥분했나 언제나 입이 말썽이야

댓글
DJUNA

2011.03.30 00:02

제가 알기로는 밀피예가 la 타임즈에서 먼저 이야기를 했고 사라 레인이 그걸 반박하는 인터뷰를 했고 그 다음에 아로노프스키가... 뭐, 그렇게 알고 있어요.

댓글
김전일

2011.03.30 00:02

아아..문득 내가 작업한 내용을 새겨보니..처음부터 포트만이 발레 연습을 무지 했다는걸 보도자료/광고 포인트로 크게 강조했었군요..
그때부터 속이 안좋았을까??

댓글
stardust

2011.03.30 00:05

현재 여러가지 기사를 볼때 CG를 사용해서 레인의 얼굴 대신 포트만의 얼굴을 집어넣은것도 있는것으로 봐서 말피예가 저렇게 큰 소리 칠 상황은 절대 아닙니다. 아무래도 마지막 피크 회전장면도 얼굴을 바꾼게 아닌가라는 의심이..

댓글
DJUNA

2011.03.30 00:05

근데 아무리 대역이 특정 부분을 한다고 해도 제대로 그림이 나오려면 배우들도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해요. 뮤지컬 영화에서 립싱크를 한다고 해서 그냥 입만 뻐끔거리면 안 되는 것처럼.

댓글
김전일

2011.03.30 00:07

궁금/상을 줄때 발레와 연기를 따로 보면서 평가했을까요? 야아..이건 뭐 사라 레인이, 내가 감정이 격했다. 포트만은 훌륭한 연기자다..이렇게 정정 발언을 해주면 차암 훈훈하겠는데 보너스 좀 받고 (응?)

댓글
DJUNA

2011.03.30 00:07

아로노프스키에 따르면 얼굴 바꾼 건 두 장면이라죠.

댓글
stardust

2011.03.30 00:08

도움과 눈속임을 거친다는거야 알죠. 근데 저렇게 관계자가 나서서 묻지도 않았는데 나서서 사실은 그건 대부분 주연배우가 다 한거야.라고 하면 열 안받을 사람은 드물죠.

댓글
DJUNA

2011.03.30 00:08

영화 연기는 사실 배우만의 것이 아니죠. 감독의 역할도 크고 요새는 심지어 특수효과의 역할도 크고... 전에 트래픽에서 캐서린 지타 존스의 눈에 CG로 눈물을 그린 것을 가지고 논란이 있었죠.

댓글
김전일

2011.03.30 00:09

그러니까 사람이 말 한마디로 천냥빚도 갚는다고..찰튼 헤스턴이던가..벤허의 스턴트맨들/더블 을 크게 치켜올리며 자존심 세워주던 장면이 아리까리하게 기억이 나네요

댓글
DJUNA

2011.03.30 00:12

헤스턴의 경우는 무시할 수가 없었을 거예요. 그 때는 야키마 커눗의 비중이 워낙 커서. 전차 경주 연출의 주인공은 와일러가 아니라 커눗이었죠.

댓글
stardust

2011.03.30 00:15

이게 뭐 트로피 내놓을 사안이겠습니까. 사실 이 영화의 소재가 발레인거지.연기는 포트만이 한거니깐.문제는 왜 굳이 나서서 그것도 약혼자가 잘난척을 했는지가 이해불가합니다. 사실 저 턴 장면 보면서 의심을 하긴 했죠. 그동안 계속 상하체를 분리해서 촬영한게 확실한데 저 장면에서 갑자기 실력이 업그레이드 되서 전신촬영을 했을리는 없는데 말입니다.
근데 어차피 얼굴 바꿀거였음 아예 32회전도 집어넣지.그건 왜 안했나 모르겠네요.ㅋㅋㅋ

댓글
김전일

2011.03.30 00:17

아..가만, 얼굴 CG는 좀 깨는데요..더 추접스러워 지기전에 화해했으면 좋겠군요.

댓글
magnolia

2011.03.30 00:17

저게 컴퓨터 그래픽이었군요. 어쩐지 너무 잘한다 했어요.

댓글
DJUNA

2011.03.30 00:19

그 부분은 영화 진행 속도가 빠르잖아요. 32회전을 넣으면 편집 문제가 있을 거고 그렇게 길게 끌면 티도 날 거고...

댓글
stardust

2011.03.30 00:21

뭐..그냥 해본 소립니다.ㅎ 사실 그걸 그렇게 길게 갈 필요는 없긴하죠. 중요한건 그게 아니니까..;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531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67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5097
127083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1]	조성용	2024.08.26	97
127082	에이리언 로물루스 드디어 봤습니다. [1]	moviedick	2024.08.26	102
127081	은퇴한 한국 남자의 고립	catgotmy	2024.08.26	121
127080	[웨이브바낭] 할 말이 별로 없어서 좋습니다. '끝없음에 관하여' 잡담 [1]	로이배티	2024.08.25	126
127079	프레임드 #898 [2]	Lunagazer	2024.08.25	34
127078	생강은 어디서 나는가...이제 봤어요 시리즈 [6]	thoma	2024.08.25	167
127077	선지해장국	daviddain	2024.08.25	94
127076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살짝 추천 [8]	LadyBird	2024.08.25	333
127075	[넷플릭스바낭] 착하게 삽시다. '위험한 정사' 잡담입니다 [13]	로이배티	2024.08.25	289
127074	나쁜 음식? 줄이기 [7]	theforce	2024.08.24	235
127073	마케팅 참 이상하게 하는거 같다는 소리 듣고 있는 아이돌 소속사 [1]	soboo	2024.08.24	411
127072	건강하게 오래살기, 영양제 [5]	catgotmy	2024.08.24	199
127071	꼬집지 마세요 (안마의자를 생각한다, ㅇㅇ 컨디션 난조~)	상수	2024.08.24	101
127070	[넷플릭스바낭] 호러 앤솔로지가 뜨면 일단 무조건 봅니다. '공포의 화요일: 무서운 이야기' 잡담 [4]	로이배티	2024.08.24	199
127069	올해 시청률 1위의 야구 경기/프로야구 840만 관중 돌파, 시즌 최다…900만도 넘는다	daviddain	2024.08.24	82
127068	프레임드 #897 [4]	Lunagazer	2024.08.24	41
127067	[넷플릭스] '파묘'와 '크로스'의 공통점 [2]	S.S.S.	2024.08.24	269
127066	듀나 게시판 전용 검색기 (숨겨진 기능) [4]	eltee	2024.08.23	221
127065	[KBS1 독립영화관] 애프터썬 [2]	underground	2024.08.23	165
127064	클럽과 나이트의 내부	catgotmy	2024.08.23	108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