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거의 모태솔로에 가까운 제가 이런글을 올릴만한 자격이 있는가는 차치하기로 하고...

 

 남녀는 사고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이야기는 지겹도록 많이들 하죠. 화성인 금성인 이야기부터 지도를 못읽는 여자 말귀를 못 알아먹는 남자 등등

 

 그런데 이것 외에도 남녀의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남자는 어떤 상황에서든 자기가 뭘 원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아 내가 왜 이러는거지 나도 뭔생각인지 모르겠어ㅠㅠㅠ' <- 이러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거죠. 저 여자가 좋다. 라고 생각하면 그냥 그 여자랑 있으면 편하고 좋은거고, 정 떨어지면 그냥 헤어지면 편한거고.. 애증이 남는 좀더 복잡한 관계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다만 그 경우에도 자신이 뭘 원하는지는 명확한 편이고...

 

 그런데 여자들은 그 반대의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 밑에 글에서처럼 뭔가 틀어진 관계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불만은 있는데, 들어보면 그래서 어떻게 되기를 바라는지, 어떤 상황을 희망하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을 안하시는듯;;

 

 여자들은 위대한 호르몬의 지배를 달에 한번 체감하시기에 어쩔 수 없는 건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809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715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7671
21732 '타인의 고통을 상상하는 능력' [9] 빠삐용 2011.03.17 3169
21731 제가 커뮤니티 생활하면서 받은 골 때리는 쪽지. [11] 자본주의의돼지 2011.03.17 3042
21730 멋있는 애니메이션 [1] 가끔영화 2011.03.17 1142
21729 땅 좁은 나라에서 원전 짓는 일은 엄청나게 큰 도박일지도 모르겠군요.. [3] windlike 2011.03.17 1573
21728 백수남편에 대한 푸념.. [16] Eun 2011.03.17 5468
21727 디비디/블루레이 시청시 서플먼트는 다 보시는지요. [14] 올랭 2011.03.17 1164
21726 킹스스피치 봤어요(스포 있을지 모르지만 스포가 있는 영화인지 ^^) [1] 감동 2011.03.17 1390
21725 오랜만에 지뢰찾기를 했어요. [7] at the most 2011.03.17 1569
» 듀게 여성동지들의 연애 관련글을 보다 보면 느끼는게.. [16] 불별 2011.03.17 4093
21723 NC, 73억원 일본에 기부 [7] 고독이 2011.03.17 2637
21722 [기사] 안기부 X파일 보도기자 유죄 확정. [3] mithrandir 2011.03.17 1291
21721 레드 라이딩 후드 보신 분 계신가요? 어떻던가요? [13] Niea7 2011.03.17 2186
21720 스크림 4 새로 공개된 스틸 몇 장. [16] mithrandir 2011.03.17 1898
21719 이런 저런 지진 얘기들 [6] 메피스토 2011.03.17 1340
21718 요즘 부쩍 조용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나요. [7] 늦달 2011.03.17 1683
21717 케이블에서 전우치 하는데 바뀐 장면이 있네요 [1] 임바겔 2011.03.17 1491
21716 결혼할 때 남자가 집을 장만하는 관습은 왜 그런건가요? [34] 미리 2011.03.17 6855
21715 [느슨한 독서모임] 다음 책은 「리아의 나라」입니다. [2] 호레이쇼 2011.03.17 1517
21714 [바낭] 형편 없는 파스타집 한탄 [4] sweet-amnesia 2011.03.17 2110
21713 (문득질문) 내가 보낸 문자나 메일이.... [2] 2011.03.17 119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