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가 부른 너에게로 또 다시를 듣고

저도 참 좋았습니다. 

이래저래 좋아했던 가수들 찾으며 요즘 다시 듣고 있는데,

신중현, 김현식, 어떤 날... 등, 들어도 들어도 좋은 음악입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음악을 다 들어봐도,

조용필이라는 거인은 한국 대중음악사에 있어서 가장 높은 전설이라는 생각이들어요.

락에 있어서 신중현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큰 산입니다.

심지어 조용필마저...


그런데 

락, 발라드, 트로트, 퓨전... 게다가 민요까지.

사실 그 누구도 조용필을 넘어설 수 없을 것 같아요.

세상에 민요까지 소화하며 그 장르를 일정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린 가수는 조용필 밖에 아무리 생각해도 없어요.


슬픈 베아트리체라는 곡을 두고 윤상은 한국 발라드의 원형이자 금자탑이라고 했는데,

그 곡을 조용필이 썼거든요.


작곡, 노래 음악가로 다다를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다다른 음악가라고 생각해요.

국민가수라는 말들을 하는데 그 말을 붙일 수 있는 가수는 조용필 밖에 없어요. 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809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715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7671
21732 '타인의 고통을 상상하는 능력' [9] 빠삐용 2011.03.17 3169
21731 제가 커뮤니티 생활하면서 받은 골 때리는 쪽지. [11] 자본주의의돼지 2011.03.17 3042
21730 멋있는 애니메이션 [1] 가끔영화 2011.03.17 1142
21729 땅 좁은 나라에서 원전 짓는 일은 엄청나게 큰 도박일지도 모르겠군요.. [3] windlike 2011.03.17 1573
21728 백수남편에 대한 푸념.. [16] Eun 2011.03.17 5468
21727 디비디/블루레이 시청시 서플먼트는 다 보시는지요. [14] 올랭 2011.03.17 1164
21726 킹스스피치 봤어요(스포 있을지 모르지만 스포가 있는 영화인지 ^^) [1] 감동 2011.03.17 1390
21725 오랜만에 지뢰찾기를 했어요. [7] at the most 2011.03.17 1569
21724 듀게 여성동지들의 연애 관련글을 보다 보면 느끼는게.. [16] 불별 2011.03.17 4093
21723 NC, 73억원 일본에 기부 [7] 고독이 2011.03.17 2637
21722 [기사] 안기부 X파일 보도기자 유죄 확정. [3] mithrandir 2011.03.17 1291
21721 레드 라이딩 후드 보신 분 계신가요? 어떻던가요? [13] Niea7 2011.03.17 2186
21720 스크림 4 새로 공개된 스틸 몇 장. [16] mithrandir 2011.03.17 1898
21719 이런 저런 지진 얘기들 [6] 메피스토 2011.03.17 1340
» 요즘 부쩍 조용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나요. [7] 늦달 2011.03.17 1683
21717 케이블에서 전우치 하는데 바뀐 장면이 있네요 [1] 임바겔 2011.03.17 1491
21716 결혼할 때 남자가 집을 장만하는 관습은 왜 그런건가요? [34] 미리 2011.03.17 6855
21715 [느슨한 독서모임] 다음 책은 「리아의 나라」입니다. [2] 호레이쇼 2011.03.17 1517
21714 [바낭] 형편 없는 파스타집 한탄 [4] sweet-amnesia 2011.03.17 2110
21713 (문득질문) 내가 보낸 문자나 메일이.... [2] 2011.03.17 119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