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으로 교수같은 사람이 외계인들은 자원을 약탈하러 왔고 그래서 주민들을 섬멸하고 이것이 식민지 건설의 기본이다라고 언급하는 내용이 있죠. 현지 주민을 학살하고 건설한 식민지가 미국이잖아요. 이라크 전이 아니라도 폭력과 학살에 대한 기억은 원죄처럼 남아 있죠. 9.11 이후 현재 전쟁 트라우마 까지 겹쳐서 나타나고 있다고 봅니다.
이라크전에 대한 은유로도 볼 수 있겠는데요. 물론 미해병대 홍보영화로 만든 것이지만 감독의 의도가 어쨌더라도 그걸 받아들이는 관객들 입장에서는 다양한 상상을 해 볼 수 있는거죠. 뭐 <300>만 하더라도 미해병대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만들어졌지만, 페르시아를 미국으로 스파르타를 이라크로 놓고 감상했더니 필이 딱 오던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