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8 22:46
1.
블랙스완을 봤습니다.
(스포일러재중)
자신의 예술에 빠져 결국은 죽고마는
예술가라는 테마는 굉장히 뻔한 건데도
마치 스릴러같은 템포와 리듬감으로
보는 이를 끌어 당기는 힘을 만들어 내더군요.
나탈리 포트만은 딱히 발레리나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전 같은 테마의 밥 포시의 올댓재즈가 연상되었어요.
(음, 다시 보고 싶네요.)
아쉬운 건 남성들이 너무 스테레오 타입으로 나온다는 것.
남성이 주인공인 영화에 여성이 소모품으로 등장하듯
여기선 사내들은 그저 영화적 장치더군요.
이건 역차별이라구요(응?)
2.
홍릉각 코스요리를 다시 한 번 도전했습니다.
(음식사진 재중)
그중 제가 리퀘스트한 깐풍 새우사진만.
싸구려 이태리 스푸만테와 곁들이니 좋더군요.
산도가 있는 이태리 화이트는 기름진 중국요리에는 정답인 듯 해요.
특히 저 건고추와 아주 잘 어울리더라는.
이건 덤. 어쩌다보니 저 따위가 갈 곳이 아닌 곳을 다녀와서;;;;
2011.03.08 22:52
2011.03.08 22:56
2011.03.08 23:01
2011.03.09 03:19
2011.03.09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