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1.01.20 22:49

DJUNA 조회 수:3227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진중권이야 언제나처럼 진중권처럼 구는 건데, 뭘 어쩌라고요. 그런 식의 풍자나 공격 없이 모두가 그냥 밋밋하게 살아야 하나. 그리고 왜 진중권 평론가라고 하는 거죠? 물론 평론가의 정의야 한없이 넓어질 수 있지만 당사자가 평론가의 자의식이 없는데...

 

2.

특정일에 영화사와 관련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주는 자료 같은 거 없을까요? 제 작업에 필요해서요. 예를 들어 3월 1일에 무슨 배우가 태어나고 무슨 영화가 개봉되고 누가 무슨 상을 받고, 누가 죽고... 그런 정보를 얻으려면?

 

3.

하루에 계속 영화를 두 편씩 보니까,  요샌 진짜 매일 야근하고 퇴근하는 거 같아요. 진짜 직장인 여러분에게는 미안한 소리지만. 주말에는 쉬어야 하나...라고 생각했지만 윈터스 본이 개봉했죠. 그것도 봐야 해요. 하악하악.

 

4.

영화 속에서는 당연히 선우선이 이문식보다 늘씬하고 키도 커 보이죠.  하지만 현실은...

 

 

그래도 키가 작을 뿐이지 늘씬한 건 맞아요. 영화 속에서 예쁘더라고요. 제 취향이란 게 뻔한 거지만.

 

5.

돌아오는 길에 볼라뇨의 칠레의 밤을 논스톱으로 읽었습니다. 논스톱으로 읽을 수밖에 없어요. 한 문단으로 된 소설이니까. 목적지에 도착하니 한 10페이지 정도 남아서 지하철역을 빙빙 돌며 그냥 끝내버렸습니다. 읽고나니 머리가 멍하네요. 이런 식의 한 문단 형식이라는 게 최면을 거는 효과가 있지요.

 

6.

하여간 칠레의 밤을 끝내니, 올해 읽은 책은 16권.

 

7.

고양이 녀석 척 봐도 에너지를 가누지 못하고 날아다녔군요. 얘가 아기 엄마였을 때만해도 품위있다는 말을 들었건만. 애들이 입양가고 애완동물이 되니까 완전히 미운 일곱살이 되어가지고... 진짜 나이를 거꾸로 먹나요.

 

8.

오늘 꿈에서 전 전부터 벼르고 있었던 애버랜드의 나무 롤러코스터를 타러 갔죠. 그런데 타는 중간에 그만 롤러코스터가 사라져버리고 전 그냥 바닥에 서 있는 거예요. 직원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따졌더니 직원은 딱딱 반말로 뭐가 잘못된 거냐고 내뱉고, 그리고 그 뚱뚱한 직원은 제가 아주 오래 전에 알던 두 사람 중 한 명과 닮았는데, 어느 쪽과 닮았는지 모르겠어요. 한 명은 제가 싫어했던 사람이고 다른 한 명은 제가 별 감정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9.

오늘의 자작 움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808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715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7660
» 여러 가지... [18] DJUNA 2011.01.20 3227
17831 아이폰 테더링 기능이 궁금합니다. [7] 서리* 2011.01.20 2352
17830 끝 보고 단편소설 알기 [17] 가끔영화 2011.01.20 1804
17829 카라사태에 대해서 가장 공감되는 글 샤유 2011.01.20 2811
17828 카라사태 현 진행상황..... [11] 디나 2011.01.20 4530
17827 이쯤에서 다시 보는 진중권의 [보온 안상수 뎐] [17] civet 2011.01.20 2789
17826 [동아일보] 정부, 北‘고위급군사회담 제의’ 수용하기로 [4] nishi 2011.01.20 1094
17825 [듀나in] 개봉하면 볼 영화였는데 어둠의 세계에 한글자막과 함께 나타났을때 어떻게 참으시나요? [20] 바이엘피아노 2011.01.20 1967
17824 권교정님의 매지션 2권을 읽고 [13] 야구소녀 2011.01.20 2382
17823 게임이론에 관한 책 좀 추천해 주세요~ [7] dimer 2011.01.20 2608
17822 [듀나in] 글 쓸 때 중간점은 어떻게 찍는 건가요? [2] nishi 2011.01.20 1725
17821 드디어 취직에 성공했습니다. 대단한 직장은 아니지만 너무 기뻐요 ^^ [21] 낭랑 2011.01.20 3711
17820 이대호 졌네요... [8] 지루박 2011.01.20 2376
17819 읽기 쉽고 재밌고(감동적이거나 or 다른 책을 더 읽어보고 싶은 독서의욕이 생기는) 책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19] 새콤한사과 2011.01.20 2517
17818 승리 - V.V.I.P. & 어쩌라고 [7] Jekyll 2011.01.20 2308
17817 [신정환] 불구속. 4분전 뉴스. [4] 고인돌 2011.01.20 2613
17816 듀게 메인으로 뜬 시네마 테크 [4] 무비스타 2011.01.20 1302
17815 그들의 가창은 언제나 옳아요. (자동재생 파일 있습니다) [3] 에어 2011.01.20 1812
17814 근데 어느 직장이든, 남자들은 남자끼리, 여자들은 여자끼리 [8] 안드레이 2011.01.20 3457
17813 다 모으지 못한 만화책 -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6] inmymusic 2011.01.20 167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