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9 15:02
* .정점을 찍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 해체라는 리스크가 따라붙을 수 있는 일을 저지른다면..그건 그만큼 지금 상황에 대해 불만이 많다는 얘기겠죠. 미성년자가 끼어있긴하지만 나름 풍파를 많이 겪은 구맴버인 한승연과 니콜이 이런 일을 한다는건 외부의 '장기적으로 합리적인' 시각에선 볼 수 없는 어떤 일이 있다는 것이겠고요. 아이돌 걸그룹에 관심많은 1人으로 안타깝긴 하지만 누가 되었건 불합리한 대우를 받은 사람을 위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이와는 별개로 이런식의 결별이나 다툼을 보면 참 기분이 묘해집니다. 환상을 제공해주는 아이돌이라지만 결국 그 사람들도 현실에 사는 사람들이에요. 아니아니...연예인뿐만 아니라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에요. 결국 그들(그리고 우린)은 궁극적으로 '남'입니다. 혈족이라해도 절연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물며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완전한 타인이라니. 돈,인기,꿈...공통의 목표로 모이긴 했지만, 결국 수틀리면 끝나는 사이라는거요. 아무리 우린 패밀리다, 자매다, 형제다..이런 이야기로 치장해도 말이죠. 일상에서도 그런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굉장히 친한 친구사이라도 정말 별거아닌걸로 끝나는 경우. 외부인인 팬이나 대중이 인기에 근거한 예상과는 별개로 그들의 진심과 미래를 알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 것 같아요.
* 이건 또 뭐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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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카라의 기존 팬이나 카라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규리?인가 그 분 너무 불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