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지 못한 남자 아이돌 그룹들.

2011.01.06 20:48

아리마 조회 수:3221



 아이돌 이야기가 불편하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무려 팝 아이돌 특집, 이란 시리즈 까지 썼던 저로서는 뜨끔한 일이지만. 그래도 쓰렵니다. (응?);;


 오늘의 주제는 남자 아이돌 그룹들. 사실 여그룹들은 소녀시대 원더걸스 투애니원 카라 티아라 등 대형 기획사들의 간판 스타들을 제외하고서라도 포미닛, 애프터스쿨, 시스타, 시크릿, miss A, f(x)까지 각자의 지분을 차지하고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남자 그룹들은 사실 기를 거의 못펴고 산게 사실이죠.


 요 몇년간 여그룹들이 대거 대두되었을때 눈에 띄는 신인이라곤 비스트와 씨앤블루정도. 그나마 이 두 그룹이 어느정도의 지분을 차지하는데 성공했고, 나머지 그룹들은 싸그리...... 올해 초에 이 그룹들이 대거 컴백을 합니다. 


 일단, 데뷔초에는 비스트와 라이벌로 비슷하게 출발했으나 비스트가 Shock 한방에 이어 숨, Beautiful 까지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며 대형 기획사 아이돌의 뒤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하는 동안.... 이상하게 오랫동안 잠수탄 엠블랙이 있습니다. 



 이게 타이틀곡은 아니라는 것 같고, 사실 노래만 치면 저는 이 친구들 노래가 비스트 노래보다는 좋았어요. Y도 좋았고, Oh Yeah는 그럭저럭. 이 노래는 좀 심심한 것 같은데 타이틀곡이 공개될때까지는 기다려 봐야겠죠. 제이튠과 JYP가 합치면서 이 친구들도 박진영 밑으로 들어가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라는 듯.. 하군요. 소속사가 다르다나. 그래도 나중에 박진영이 곡을 주는 정도는 있을 수 있겠죠.



 

 그리고 오늘 뮤직비디오 공개한 인피니트. 스윗튠의 노래라는군요. 사실 이 친구들은 히치하이커가 썼었던 다시 돌아와도 정말 좋았고, She's Back 도 굉장히 좋았었죠. 이 노래는 미묘하게 90년대 아이돌 같은 느낌이 드는데 뭔가 DSP 쪽 남자 아이돌의 느낌이. 뮤직비디오는 당최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리고 MC 몽이 키운 아이들이라는 달마시안. 아니, 아이들이라고 보기엔.. 이 그룹에는 10대 후반~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이들 세명과, 20대 후반~30대 초반인 형님들 세명이 함께 있습니다. MC몽의 벤을 훔쳐서 달마시안 색으로 도색을 해서 MC몽이 살벌하게 화내던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쇼로.. (연출된 장면일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MC몽이 화내는 모습은 퍽 리얼했더라는. "'개'성 있는 음악을 하랬지 '개'가 되랬냐?") 악동, 사고뭉치로 이름을 알린 거에 비해선 노래가 너무 착하고 심심하기만 하군요. 나이도 있겠다 좀 더 막나가는 곡이었다면 진짜 재미있었을텐데. 사실 이 곡은 이미 활동이 끝난 곡이고 (모르셨죠?) 올해 2월에 컴백한다는군요. 



 팀의 대부분이 중3, 고1이라는데, 그래서인지 진짜 어려보이는 틴탑. 가만 보면 말도 안되게 어린 애들이 팀에 있는데.. 생각보다 학예회 느낌은 없어요. 살벌하게 맞춘 군무를 보고 있노라면.. 노래는 한 두명 정도가 거의 다 부르는 것 같지만.. 이 팀은 앤디가 키운 팀이라고 하네요. 역시 이번달 컴백. 


 남 아이돌도 참 많죠? 이 중에서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 지는 모르겠어요. 요즘에는 이 정도 규모의 그룹도 해외에서의 성적으로 의외로 잘 버티는 경우도 많으니.. 엠블랙은 여기에 끼기는 좀 억울할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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