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1 21:18
처음엔 재밌었어요
이정재가 태양이 없다를 찍고싶나보다 했어요
그런 영화를 다시 찍고 싶어했으니까요
시대배경과 안어울리고
시위 장면을 그런 느낌으로 멋있게 찍어버리니까 특이하긴 했지만 상관은 없었어요
근데 허성태가 사람을 때리는 데
전혀 안맞았어요
웃기려는 장면인가 싶었는데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그 다음에 정우성 집에 이정재가 갔는데
갑자기 그 오목하게 잡는 카메라 연출이 나와서
아 이정재는 영화 전체를 생각하고 찍을 생각이 없다는 게 느껴졌네요
그 뒤로 잠깐 더 보다가 말았어요
아주 못 찍은 건 아닌데
어이없는 장면을 보니까 볼 생각이 없네요
오케이 사인을 이정재가 내려야되니까
이정재 연기가 더 떨어진 것 같은데
아 맞나
감독이 다른 사람이었으면
암살처럼 연기하지 말라고 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