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하지만 독서인구가 %로는 상당히 소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긴 전 대통령과 현 대통령의 독서량도 책방 차리신 분 대 null값이니.
토요일에 갔다가 라이프 오브 파이 원작자인 파이이야기 작가 얀 마텔을 실제로 봤습니다. 누군지 몰라서 싸인도 안받았다가 집에 돌아가서 알고 후회한..
독립출판사들이 눈에 띄긴 했는데, 대개 현장마케팅이 인스타 팔로우한 거 보여주면 무료증정 굿즈 주는 방식이라 좀 아쉽긴 했습니다. 환경 생각하는 출판사는 생기고 있고.
만화출판사는 올해 슬램덩크 인기를 등에 업은 대원씨아이가 성황리였고, 문학동네랑 민음사도 들리긴 했는데 기억이 잘 안나요.
개최 당시 블랙리스트 작성한 사람이 초청자 중 하나라 말이 많았는데... 부산국제영화제도 그렇고, 대통령 바뀌니 참...
아무튼 전 책 사랑합니다.
오정희 소설가 일은 기사 이외의 상세한 사실관계는 알지 못합니다만 본인이 아무 말 없는 걸 보면 리스트 작성에 참여한 게 맞나 봅니다.
한국 소설을 열심히 읽을 때 계속 따라 읽었던 작가인데 시간이 가면서 이렇게 또 마음에서 떠나는 작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