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4 재밌게 봤습니다.
1, 2, 3 편을 봤던 팬들에겐 통 크게 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 편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지만,
여러 액션영화들에 대한 오마주 같은 씬들도 있던 것 같고,,
(물론 이전 편들에서도 느꼈지만요)
화면에 보여지는 것들에 대해 많이 신경을 쓴 것 같아요.
저는 4를 보기 위해 주말에 1, 2, 3편을 봤어요.
1은 봤으나 초반부를 놓쳤던 기억이 있어서 처음부터 봤습니다.
이렇게 3까지 보면서 별로 느낌이 없었던 것 같아요.
지루함도 느꼈고, 액션에 질렸던 것 같기도 하고,
(어차피 존윅이 이겨...) 경기 결과를 알고 보는 듯한 느낌도 받고,,,
지루하니 경기결과만 확인해보는 프로야구같은....
1을 처음 봤을 때, 늙었구나,,세월이 많이 흘렀구나,,,이런 감정이었던 것 같은데,
그후로 2편, 3편이 나왔고, 기대감도 없었고, 보지도 않았었죠..
검색해 보니, 이미 그후로 8년이나 지났어요..
그래서,
그래서, 기대감이 없었던 것은 저에겐 어쩌면 당연할수도 있겠죠.
본 사람들은 대체로 호평인 것을 보니, 기대감을 낯췄기 때문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다만, 전편들을 보지 않았던 사람은 어떤 느낌일지는 모르겠네요...)
열심히 준비하고 계획하고 만든, 팬들을 위한 확실한 서비스, ,,,이런 느낌.
모,,,1,2,3편을 봤던 관객들에겐 감지덕지한 한상차림...이 아니었나...싶습니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군요. 영화상으로는 며칠 안되는 시간같은데요 ㅎㅎ 다들 호평일색이니 안심하고 볼 수가 있겠어요. 3편은 좀 갸웃갸웃하면서 보긴 했거든요.
역시 키아누다. 충격의 1편, 판단유보의 2편, 띠용의 3편... 매트릭스의 재판이라고 생각했었지요. 그러고보니 매트릭스4편도 아직 안봤네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