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0 16:28
엊그제 유시민 작가가 정치평론을 다시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뭐, 당연히 이재명 후보를 옹호했죠.
유시민 작가가 얼마나 영향력이 남아 있을까 궁금한데..
사실 그가 정치평론을 그만둔건, 아군이었던 민주당의 공격 때문이었죠.
너 때문에 200석 못했다. 네가 자만해서 보수가 집결했다..
승리에 기여한 사람인데, 너 때문에 더 큰 승리를 못 얻었다는 가정을 깔아서 공격을 했고, 유작가는 정치평론을 안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지금와서 다시 복귀했는데, 민주당내에서도 '말바꾸는 스피커가 얼마나 영향 있겠냐' 라고 공격을 합디다.
하여튼,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후보를 '생존자', '발전도상인'으로 평하는걸 보고 총기가 아직 녹슬지 않았구나 생각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우리가 원하는건 생존이고, 한류와 국뽕에 취하면서도 '더! 더! ' 하는게 한국인이니까요.
이준석은 2030의 지지를 기반으로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면서도, 자기 자신의 정치도 생각해야 합니다.
유시민 작가는 4050의 지지를 기반으로 중도층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죠. 정치 안한다고 한 사람이라 자기 정치는 생각할 필요도 없겠죠.
하지만, 유작가가 중도층에 큰 영향을 줄까? 약간 갸웃하게 됩니다. 그래도, 이재명은 아니다라며 죽은자식 불알 만지듯 대선후보 교체! 이낙연 지지를 아직도 외치고 있는 분들에게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준석 vs 유시민으로 한판 붙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2021.12.10 18:17
2021.12.10 20:50
전 2000년대 중반부터 생겨난 디씨정서의 씨앗에서 배태된 사념의 화신이라 생각합니다. 정사갤+야갤+코갤+합필갤이 낳은 현대한국 인쎌의 총아랄까요. 엘리트 버전은 당대표이고 열화보급판은 쫓겨나고 뭐 그런.
2021.12.10 21:07
이준석이 유시민한테 게임이 된다고요? 게임으로 한판?
2021.12.11 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