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제게 스마트폰 하나 알아봐줄수 없겠냐고 하셨어요..

제가 몇달전에 모토로이를 샀었는데,그때 공짜로 샀다고 얘기했더니 당신도 이왕 바꿀것 스마트폰으로 사면 어떻겠나 생각하셨나봐요.


일단 최상위 스마트폰들이 아니라 공짜로 풀리는 스마트폰을 사면 오히려 사용에 더 불편할수 있고,굳이 앱이나 인터넷을 폰으로 사용하시는게 아니면 그냥 일반 피쳐폰을 쓰시는게 더 낫지 않겠느냐고 말씀은 드렸어요.


아버지께서 인터넷도 잘하시고 신문을 많이 읽으셔서 it관련해서 아주 까막눈은 아니세요.맨날 제게 아이폰이 도대체 뭐냐? 트위터가 뭐하는거냐.묻곤 하셨죠.


일단은 지금 사용하고 계시는 폰이 워낙 오래되고 후진거라서 바꾸는김에 좀 최신기종들의 느낌을 만끽하고 싶으신게 아닌가 싶어요.


이것저것 따져서 일단 후보군을 추려봤어요.다들 공짜폰으로 풀린것들이구요.



sk-900 : 일명 비폰.이라고 하더군요.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00110005&nv_mid=5626869817&frm=nv_model&tc=3)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앱설치를 제외하면 스마트폰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폰같아요. 와이파이와 gps가 가능하고..가벼운편이라고 하네요...300만화소고..


lg-sh860: 와인폰...일명 효자폰..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00110001&nv_mid=5458266076&frm=nv_model&tc=3)

컨셉자체가 중장년 이상을 겨냥한 폰인가봐요.어머니,아버지폰.하면 다들 이 모델을 말씀하시더라구요...키패드가 상당히 크고,그냥 본연의 전화기능에 충실한 폰같아요.

제일 무난해 보이긴 했습니다...200만 화소고..


lg-su630: 뉴초콜렛폰..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00110001&nv_mid=5430097331&frm=nv_model&tc=3)

몇달전에 버스로 처음 풀려서 꽤 인기를 얻었다고 들었어요.와이파이나 gps같은건 안되지만 화면이 상당히 크고 동영상재생같은것에 강점이 있다고 하네요.아버지껜 별로 필요없는 기능이겠지만...근데 카메라가 좋아보였어요.800만화소..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건 아니지만 가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실때가 있어요.그래서 핸드폰 사진기능도 주위깊게 보고 있거든요..얼마나 사용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계속 피쳐폰만 사용하셨는데..확실히 터치폰의 경우 나이가 있으신분들에겐 불편함이 크겠죠?..사실 막 이것저것 잘 활용해서 쓰실것 같지는 않아요..그냥 결국은

전화기.용도로만 사용하시지 않을까 싶은데..그런면에선 와인폰이 좋겠지만 왠지 심심하고..너무 실버폰.느낌나면 또 싫어하시진 않을까 싶어서요..^^; 카메라 기능도

아쉽고..

개인 사업을 하셔서 출퇴근도 차로 이동,계속 사무실에 계세요.사무실옆엔 혼자서 쉴수 있게 작은 방도 마련되어 있고 거기에 티비며 컴퓨터며 다 있습니다.결국 환경상으로도

핸드폰의 부가기능들이 유용하게 이용될 건덕지가 없어보이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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