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3 02:31
얼마에 사드세요?
전 제과점의 제대로된 식빵 보다는 동네 슈퍼에서 기린이나 샤니 같은 곳에서 나온
(유통기한 이틀 남은) 제품들 떨이로 팔 때 가끔 천원 주고 사먹어요.
뭐가 됐든 뭘 먹으면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다 해치워버리는 편이다 보니
식빵이든 음료수든 초코파이든 간식을 사먹기가 두렵네요.
바게뜨빵 같은 거 사먹으면 딱딱해서 좀 오래 먹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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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가구 같은거 사보셨나요?
오프라인에서 사는게 배달도 되고 품질보증도 되고 여러모로 이익이지만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가격이 5만원 위에서 놀기 때문에 별 수 없이
인터넷에서 주문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역시나 되게 스트레스 받는 짓이네요.
배송 오면 파손 돼있고 겨우 교환하면 교환한 제품도 파손 돼있고...
교환해달라고 할 때는 그나마 제 때 해주다가 반품 하겠다고 했더니 이젠 슬쩍 쌩을 까네요..(-_-)
이럴꺼 그냥 가구점 가서 사는게 백 배 낫겠네!!!
.. 싶다가도 가격 차이가 워낙 쎄고,
간단하게 생긴 책상들은 잘 안 팔아서 별 수 없이 오픈마켓에 의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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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뭐 사면서 판매자만 상대하면 그나마 덜한데
택배기사까지 상대하려면 괜히 더 스트레스 받아요.
특히나 책상 같이 무거운 물품이면 교환하거나 반품 받으러 올 때 마다 투덜대기 일쑤죠.
한 번 본 택배기사는 그냥 다음에 안 봤으면 좋겠어요..;
내 소비 패턴이 알려져서 싫어, 라는 건 그냥 애교스런 고민이고..
배송이 잦으면 잦은대로 투덜대고 무거우면 무거운대로 투덜대고...
건물 입구에 버려두고 가지는 않으니 그나마 양반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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