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다이어트에 이은 요요현상으로 2차 체중저지선이 무너지는 바람에 연초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했습니다. 마침 TV방영되어 화제가 된 간헐적 단식이란걸 해보기로 했습니다.
기본적인 16/8 식을 진행중이었는데 처음 한달간은 단 1kg도 빠지지 않았고 그 방식이 기존의 아침 굶고 저녁에 과식하는 식습관과 별 차이가 없어서라는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식사량과 음식조절을 조금 더 타이트하게 한 두번째 달에는 최대 5kg정도 감량하여 목표감량의 40%를 이뤄낸듯...
살 빠져서 좋긴한데 술, 설탕, 밀가루라는 인생의 3요소를 멀리하니 삶이 팍팍합니다. 변비까지 겹쳐 요즘엔 해조류만 먹고 사는 수상생물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번달 안으로 체중의 앞자리 숫자를 바꾸고 싶은데 요즘은 조금 정체기네요.
동네 강변공원을 달리는 지역모임 같은걸 만들고 싶은데 관련 앱들은 죄다 데이트 앱 분위기네요. ‘술친구해요’ 쪽지만 오네요. 어떤 방식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