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9 17:35
1. 패럴림픽 폐막식
역대 최초로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 그리고 패럴림픽 개막식과 폐막식 그랜드 슬럼 본방사수 달성하였....쿨럭;
폐막식 역시 소박하고 간결하면서도 좋았어요.
앞으로 올림픽 개폐막식과 많이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올림픽 행사는 뭔가 비전문가?지만 힘 있는 사람들의 ‘눈치’ 혹은 ‘참견’을 많이 받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에 반해 패럴림픽의 경우 적은 예산과 상대적으로 덜 주목 받는 행사라 덜 눈치 보고 덜 참견 받으며 공연기획자가 소신것 자신이 할 수 있는것을 다했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실력’의 요인도 있겠지만 관련분야에 실무적으로 얽혀본 제 경험상 그 차이는 그리 크지 않으리라 봅니다.
각설하고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두가지가 있었는데
성화가 꺼지고 사실상 공식행사가 끝난 시점에서 뭔가 여흥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에서
올림픽 폐막식의 경우 아이돌 가수들의 괴악한 조합과 퍼포먼스 그리고 뜬금 없는 dj edm 쇼로 다 된 밥에 재를 뿌린 것에 비해
패럴림픽의 경우 에일리가 패럴림픽 참가선수들과 대비되는 너무나 완벽히 대비되는 건강한 몸과 보컬로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며 나타나서
시각 장애인들로 구성된 배희관 밴드와 ‘그대에게’를 합창한 장면이었어요. 배희관 밴드 메인 보컬이 천천히 무대 중앙으로 걸어가자 반대편에 있던
에일리가 무대의 턱이 있는 곳까지 마중 나와 손을 내밀고 에스코트를 하는 장면에선 찡하기 까지 하더군요.
역시 뭐든 진부한 것에서 보편적인 감동이 있는거 같아요.
하나 또 인상적인 장면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장이모우 감독이 연출했다는 북경패럴림픽 초대공연인데
휠체어를 타고 등장해 손동작으로만 퍼포먼스를 하던 배우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춤을 주고는 다시 휠체어에 앉던 장면;
뭐....장애인 소녀가 꿈속에서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는 그런것을 보여주고 싶었던거 같은데 저게 영화였다면 넘어갈 수도 있는 장면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상당수의 장애인 공연자가 출연한 폐막식에서 비장애인이 휠체어를 하나의 소품으로 사용하는 상황이 되버려 고약하더군요.
아... 장이모우 같은 거장도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의 보편적인 문화적 감수성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없구나 싶더라는;
아래는 관련 장면을 캡처한 트윗
https://twitter.com/s_o_m_s_o_m/status/975354930369200128?s=21
저만 그런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뭐랄까.... 중국이 여러면에서 장애인 복지가 잘되어 있는 나라인데 저런 이상한 발상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다는건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어쩔수 없는 소수자들에 대한 소외의 측면인가? 싶기도 하고
저 미세한 차이가 바로 중국이 현대대중문화에서 다른 분야에서 이룬 놀라운 성취에 많이 못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인상적 장면이었어요.
2.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팬싸에서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는 말에 한남들이 충공깽을 하고 있는 와중에
빻한남 하나가 자신들의 코뭍은 돈으로 먹고 사는 걸그룹 주제에 ‘82년생 공지영’ 을 읽었다며 ㅂㄷㅂㄷ 대는 트윗이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 돌아다니며 비웃음을 사고 있더군요.
총체적으로 모처럼 깔깔대고 웃기고 있는 헤프닝
3. 정봉주의 복당 불허는 예견된 것이었는데
프레시안의 삽질과 별개로 해당 사안에 대한 정봉주의 결백 여부와는 별개로 정씨가 (사생활)폭탄이라는것은 당내외에서 이미 공인되다 시피해서....
전 이런 유형의 정치인이 범진보? 진영에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2018.03.19 18:09
2018.03.19 18:16
이해를 못 한 건지...
2018.03.19 18:17
쉿 ~ 웃기니까 그냥 넘어가주자구요~ ㅋ
2018.03.19 18:16
빻남들 덕분에 20살 가까이 회춘한 공지영님만 개이득
2018.03.19 18:17
1. 언급하신 휠체어는 정말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게 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한 국가 안의 감수성을 뛰어넘지 못하는 그런 게 있나 싶기도 하네요.
2. 정말 보고 또 봐도 한남이라는 단어가 멸칭이 된 건, 한국 남자들 탓이에요.
3. 더 이상 발 붙이지 못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정말.
2018.03.19 19:07
2018.03.19 19:47
그 정도 뜻만 되어도 뭐라고 웅앵대면서 '그러는 여자들은 말야~'하고 설교하던 남자들이 제법 많았지요. 지금은 아주 발광들을 하네요.
2018.03.19 19:34
2. 악플후기에 벌때처럼 달려 든 꼴통페미나 비슷하네요.
3. 무엇을 위해서요? 절대 순수 미투운동을 위해서요?
2018.03.19 19:45
'한남'이라는 타이틀이 비록 후지지만 비슷하지도 않은 걸 같다 우기는 님 같은 여혐종자들하고는 차원이 다르죠.
미투운동에 절대 순수 따지는 것부터가 님의 졸렬한 시각을 잘 보여줍니다.
2018.03.19 20:11
쓰레기는 도처에 있지요.
남자 중에도 여자 중에도... 악플후기를 공격한 사람들과 82년생 김지영을 봤다고 공격하는 사람들과 비슷하지 않나요?
한국 남자는 모두 한남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게 맞다고 보신다면 반대도 맞을 수 있겠죠. ㅋㅋㅋ
정봉주를 싫어하는 이유가 뭔가요? 나대서? 아니면 여혐 종자라서... 무고에 의한 미투 운동임이 밝혀졌어도 그냥 죽어라 이런 말인가요?
정말 알고 싶어 물어보는 겁니다.
2018.03.19 20:24
한국 남자가 모두 한남이지 그럼 일남이나 프랑스남인가; 그냥 별 뜻 없는 축약어를 (자신들 보기에) 메갈이나 페미니스트들이 썼다는 이유만으로 그걸 욕이라고 생각하고 버럭 화를 내는 모습에서, 제가 위에서 했던 말이 유추가 안 되세요? '아냐 난 그렇게 반응하지 않았어'하지 마세요. 님이 그랬다는 게 아니고 넷상의 수많은 '한남을 욕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그랬다는 얘기니까. 그리고 님은 '악플후기를 공격한 꼴통페미들'과 '82년생 공지영에 얽힌 몇몇 한남들'을 비슷하다고 생각하세요. 전 아니라고 생각할테니까요.
딴지때부터(나꼼수 때부터라고 하는 편이 낫겠군요만) 쭉 여러 이유로 비호감이었습니다. 정봉주 개인보다도 '딴지스러움' 자체를 싫어해요. ...그리고 비호감 혹은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어떤 이유로든지, 그냥 죽어라, 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저 정치인으로는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정말 알고 싶어 물어보는 겁니다'라 하시니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2018.03.20 10:38
한남이 욕이 아니라면 메갈도 욕이 아니겠네요.
이중 의미로 사용하면서 상대가 발끈하면 의미가 하나라는 식의 이야기는 참 치졸하네요.
솔직하게 비호감이란 말이죠?
근데 소부님은 미투운동의 대응을 민병두는 참 잘했고 정봉주는 못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지금 밝혀진바로는 정봉주가 확실히 억울한 상황인데 불출마가 맞다고 이야기하는게 미투운동의 본질인가요?
그걸 이야기하고 싶었던 거죠.
고발을 하면 그것이 진실이 아니어도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경제 정치활동을 못하겠네요.
그게 기본인거죠?
2018.03.20 11:51
한남이 본래는 아니지만 결국 '한국 남자들 자신들 때문에' 지금 욕으로 쓰이고 있다는 말 못 알아들었죠? 못 알아들었다고 남의 말 멋대로 곡해하기 없기.
미투와 관련 없이 정봉주는 자격 미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헛소리 작작 해요 남이 하지도 않은 이야기 지어내지 말고.
2018.03.20 14:11
메갈은 욕이 아닙니다. 너 메갈이지 했을 때 모든 여자가 메갈은 아냐 하고 부들부들할 여성은 없어요. 그냥 웃고 넘기지 ㅋㅋ
그렇지만 너 메갈이지? 하고 물어보는 그 질문은 매우 저열하죠. 그게 왜 저열한지는 아무리 사팍님이라고 해도 대충은 아시리라 믿고요.
2018.03.21 08:30
메갈은 욕이 아닙니다. 여자들한테 메갈이라고 해 봤자 욕 먹었다고 생각하는 사람 드물 거에요.
그냥 그걸 욕이라고 쓰는 사람의 수준만 인증할 뿐이죠.
너 메갈이지? 해 봤자 너 김치녀지 맘충이지 된장녀지 보다는 훨씬 좋더라구요. ㅎㅎㅎㅎ
한남에 대항한다고 한녀 만든 거에서는 정말이지 실소를 넘어서 폭소만 나왔습니다. 된장이고 김치였는데 한국여자로 상승했어요! ^^
2018.03.19 18:23
하하,,뭔소린가 검색해봤네요..
참,,,사람들이 친절하지 못하네요...냉소만 가득한것 같아 안타깝네요..
2018.03.19 18:43
하하~ 그니까 좀 제목만 보지 마시고 본문도 정독하시는 습관을 들이셔요 ㅎ
2018.03.19 19:07
후,,,
급부끄러워지네요.
한번에 여러개를 하려다보니....
2018.03.20 07:54
타인의 친절 불친절을 거론하며 매너 지적하시기 이전에 남의 글을 제대로 읽고 댓글을 쓰는게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2018.03.19 19:36
3.프레시안은 정말 제 2, 3의 피해자가 나오길 학수고대 했을 겁니다. 왜냐면 그래야 자기 거짓말이 들통나지 않거든요.
그래서 결론이 어떻게 되었죠?
왜 정치적 살해를 하시려는 건가요?
그렇게 위협적인가? 아니면 진짜 똥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2018.03.19 19:54
패럴림픽 중국측 공연은 정말 '빻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화나서 중국어로 '비장애인' 찾으니 해당 개념이 없고 바로 '正常人'만 나오네요. 아오..
이 자들아! 패러릴픽 전에 非残疾人이란 단어나 널리 퍼뜨려라. (아니, 이미 하계 패럴림픽 했잖아? 아놔)
2018.03.20 09:26
2018.03.20 09:39
2018.03.20 09:42
2018.03.20 18:45
"안민석의원이 한 얘기만 봐도 사생활이 매끄럽지 않았던 것 같고...."
안민석의원이 뭐라 했나요?
안민석과 정봉주는 절친 아닌가요?ㅎ
2018.03.20 14:24
아이린에 대한 남성들의 인지부조화는 딱 이런 느낌이죠.
예쁜 여자가 페미니스트(aka 메갈)일리 없어 남혐 그런 건 못생겨서 연애 못 하는 애들이 열등감에 하는 거야 (참고로 결혼해서 번식 성공한 게 유일한 자랑이신 듀게 모 회원의 발언이기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2018.03.20 16:23
2
공지영은 63년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