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5 16:26
미투 운동은 성별에 상관없이 성폭력 피해자들을 드러내고 보호하기 위한 운동이라며 미투운동 창시자 타라나 버크가 변질을 우려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미투 운동을 권력에 의한 성폭력이라고 봤습니다.
탁행정관과 미투운동은 무슨 연관이 있는것인지 걸핏하면 물고 늘어지면서 한남색퀴라고 입에 거품을 물고 말하는 꼴이 우습네요.
저는 아이러니하게 여성감독의 유사강간이 미투 운동의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합니다.
가해자가 여자라서가 아니라 그 범죄에 대해서 영화 아카데미라는 곳에서 벌어진 태도와 반응 때문입니다.
그 사건을 가볍게 보는 사람들과 덮으려고 했던 사람들 때문이죠.
이들은 영화 아카데미라는 곳의 권위만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쉬쉬 덮으려 했던 것이죠.
미투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인 거죠.
권력의 위계와는 전혀 상관 없는 오달수나 박수현 같은 케이스도 미투 운동으로 치부가 되니 이상해 보이네요.
뭐 남자가 여자에 비해서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말을 한다면 모든 성폭력은 미투운동이 될 수도 있겠죠.
모든 남자는 잠재적 성폭행범이 되고요.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미투운동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변질 될 것입니다.
뭐 이렇게 이야기해도 한남이 한남거린다며 개무시할 사람들 많겠죠.
2018.03.15 16:57
2018.03.15 17:00
지금은 미투의 변질 타령할 때가 아니라, 한남과 세계남들이 그동안 얼마나 균질하게도 패악질을 일삼아왔는지를 따져야 될 때인데요.
권력의 개입 유무를 떠나서 남자 중에 화장실에 갔다가 이성에게 살해당할 거란 공포감을 가진 남자가, 역사상 1명이라도 있었나요?
이런 기계적 중립주의는 좀 접어 두시길.
2018.03.15 17:05
조기숙 교수가 주장한 미투 운동 변질론은 한 시민에 의해 페북 댓글을 통해 논박됐습니다.
https://www.facebook.com/kisuk.cho/posts/10156459294732638
그나저나 '변질론'이라는 수구의 수사를 속칭 진보인사가 사용한다는 것이 징후적이네요.
2018.03.15 17:09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미투는 글쓴이가 여혐종자로 조림돌림 당하는 거에요. 그날이 올때까지 미투는 계속되아야겠죠.
2018.03.15 17:31
심하시네요,, 많이,,,완장만 채워주면 별짓을 다 할 분이세요...
2018.03.15 17:51
대단하시네요, 상당히. 미아리에 돗자리만 깔고 앉으면 별 걸 다 맞추실 분이세요.
2018.03.15 18:21
제가 맞춘건가요?
2018.03.15 18:40
그런것 같죠?
2018.03.15 17:28
모든 남자는 잠재적 (남성에 대하여, 그리고 여성에 대하여 둘 다) 성폭행범이 될 수 있고, 모든 여자도 (여성에 대하여, 그리고 남성에 대하여) 잠재적 성폭행범이 될 수 있죠.
님께서 말하는 미투 운동의 예라는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남자 뿐 아니라 여자 또한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기에 '이퀄리틱'하므로 '미투 운동'이 성공적이라고 말하려는 건가요?
쉬쉬하는 것에 대한 더 좋은 예시로 이윤택이나 김기덕은 한글자도 안보이는게 의문스럽고요. 마지막 세줄은 도약이 지나치신거같네요.
일단 모든 "성폭력"은 범죄고요, 남자가 여자에 비해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모두가 성폭력 하는것도 아니고요.
처벌받지 못한 성폭력을 미투 운동으로 처벌받게 한다면 목적이자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겠죠. 뭐.
2018.03.15 17:38
사팍/
창시자와 다르다고 해서 변질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겪은 성폭력등을 공개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니까요.
그 결과로 어떤이는 법적 조치를, 어떤이는 도덕적인 비난을 받게 되는거겠죠.
오달수건은 사람에 따라 의견이 다를수 있습니다만, 남존여비의 사회풍조였다는 변명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수현건은 미투는 아니죠.
2018.03.15 17:50
2018.03.15 18:26
성폭력을 폭로하는 피해자들이 그래 이건 미투운동이야라고 인정해주길 바라고 말하기 시작하는걸까요? 권력의 위계가 없는 성폭력도 범죄이긴 마찬가지입니다. 그 피해자들이 지금은 미투운동이 한창이라 나로인해 변질될수있으니 미투가 잠잠해질때를 기다려서 나중에 말해야지 하는 배려까지 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자신이 당한게 미투에 해당하건 아니건 미투운동에 용기를 얻어 세상에 말할수 있는것도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정의되어진 미투운동이 아니고 혹은 지극히 사생활적인 것이더라도 범죄적 요소가 있다면 피해를 밝히는것은 당연한것이고 그 상대가 유명인일 경우 대중에 노출되어지는것 뿐입니다. 정통?한 미투에 해당되는 사례어도 일반인들의 경우는 과연 얼마나 수사되어지고 처벌되어질까요. 미투운동의 변질을 생각하기에 앞서 이 문제에 관한 관심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2018.03.15 18:30
2018.03.15 20:29
이거 같은 한남으로서 창피한데 ㅋ 성폭력은 주로 단둘이 있을때 은밀히 벌어지고 그런 상황에선 육체적 완력이 곧 권력이 되는거죠. 모든 성폭행은 당연히 미투운동이 됩니다
그리고 왜 "아군"에서만 미투가 터지냐고 이거 변질됐다고 그러지 마세요. 미투 폭로가 나올수 있는 조직이 건강한 조직입니다. 미투운동에도 내부에서 입도 못열고 있는 집단들 한번 보세요. 언급할 가치나 있습니까?
2018.03.15 21:28
여성만을 위한 운동이 아니라 성별에 상관없이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운동이라는 이야기를 한 것이, 어떻게 권력에 의한 성폭행만 미투운동에 포함해야 한다는 이야기로 흘러가는 걸까요? 참고로 해당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타라나는 아지즈 안자리를 고발한 여성을 예로 들어서 이야기 했습니다. 데이트 과정에서 겪었던 불쾌한 일을 겪은 것을 폭로해서 여성계 내에서도 이견이 많았던 사건인데, "그 사람이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는 내가 말할 권리가 없다." "누군가가 미투운동에 속할 권리가 있는지는 내가 말하지 않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폭로를 할 때 더 신중해야 한다는 말을 하기는 했지만요. 다른 이야기지만 펜스룰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고요. 이런건 빼놓고 자기 마음에 드는 말만 확대해석해서 퍼뜨리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텔레그래프 원문은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해서, 다른 인용 기사와 미디어오늘에서 정리한 기사 링크합니다.
https://www.smh.com.au/lifestyle/life-and-relationships/metoo-founder-has-mixed-feelings-about-how-it-unfolded-20180309-p4z3l6.html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1707
그리고 덧붙여서 누군가를 "잠재적 성폭행범"이라고 말하는 것이 남성을 적으로 돌리는 게 아닙니다. 우린 모두가 잠재적 가해자이자 잠재적 피해자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어떤 여성이 어떤 남성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이 나를 성폭행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걸 인정하지 않으시면, 논의가 진행될 수가 없습니다. 남자는 잠재적 성폭행범이니 모두 격리하거나 죽여야 한다는 극단적인 의견과 구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왜 이 "잠재적" 논의를 몇년째 반복하고 있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2018.03.15 23:44
2018.04.15 00:43
맨날 이렇게 똥글이나 싸지르고 다니고 할 짓이 그렇게 없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