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6 09:01
2018.03.06 09:42
2018.03.06 09:54
맞아요, 2차 성징 이전에도 수없이 당했죠. 성추행 기억이 별로 없는 여성 친구들도 아이스께끼나,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해주면 무릎을 탁 치며 괴로워하더군요..
전 오히려 그런 교육 받은 적도 없고 잘 대드는 되바라진 아이였는데도 웬일인지 거절이나 저항을 못 했어요.
Mauve님도 괴로우시겠어요.
2018.03.06 09:44
2018.03.06 09:56
어떤 상황에선 "안 돼요, 싫어요" 하면 오히려 살해당한다고, 저항하지 않는 게 낫다고 하더군요...
2018.03.06 11:00
2018.03.06 12:23
피해자가 예방하면 된다라고 하는걸로 들릴 수가 있어요. 온순하고 순종하라는게 나쁜 건 아니죠. 그걸 바꿔야 한다면 남자도 바꿔야죠. 남자는 이래야 한다. 어느 지역 남자는 어떻다. 등등 이것도 함께 바껴야죠. 무엇보다도 온순한 여성도 혹은 온순한 남성도 이런 두려움 없이 살수 있도록 권력에 의한 어떠한 폭력도 용인되지 않을 강력한 방법을 찾아내야죠. 가정내 부모나 면식있는 사람들의 온갖 폭력과 학교에서의 체벌이나 학대. 반에서의 모든 폭력에 대한 공평한 대처와 처벌등이 이루어 진다면 사회분위기도 바뀔겁니다.
아래에서의 운동이 그렇다면 이번 기회를 삼아서 정치권의 정화운동부터 했으면 좋겠어요. 당도 건드릴 수 없어서 쉬쉬했던 차기 대선주자가 이 사건으로 날라갔으니 그 아래를 다 밝혀내고 정화할 수 있는 명분도 서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어요. 민주당이 본보기로 더욱 많은 유사 사례를 조사해서 다 밝혀 내기를 시작했으면 좋겠고, 이걸 기회로 강력한 법까지 만들어서 경제계와 학계까지도 드러나는 족족 강력하게 처벌 하기를 바랍니다.
2018.03.06 13:16
2018.03.06 10:18
친구들과 아는 사람한테 당한 이야기 시작하면 아버지 친구, 친척 어른, 사촌오빠, 동네 문방구 아저씨, 교사, 학원 선생님, 셔틀버스 운전 기사, 교수, 직장 상사, 동료, 선배.. 진짜 많죠.
그 사람들도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평범하고 정직한 시민이죠. 전 성희롱하고 성추행하는 사람이 뭐가 소수라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런 말 하는 사람들도 자기 친구나 가족이 그러고 다니는 거 모를 거예요.
2018.03.06 10:58
2018.03.06 13:48
2018.03.06 16:27
2018.03.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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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을 겪을 일도 생각해 볼 일도 없으신 분들은 이 나라에 소아성애자가 얼마나 많은지 알면 놀랄 거예요. 제 친구는 여섯 살 때 집에 온 큰아버지가 친구의 성기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더군요. 그 후로 그 친척놈을 무서워하며 피해다니기만 하고 아무한테도 말을 못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