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5 12:53
김어준의 #미투 음모론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은 아래와 같습니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어준 발언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며 “어떻게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지상파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지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금 의원은 “눈과 귀가 있다면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피해자들이 겪어야 했던 일을 모를 수가 없을 텐데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라며 “피해자들의 인권 문제에 무슨 여·야나 진보·보수가 관련이 있나. 진보적 인사는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어도 방어하거나 드러나지 않게 감춰줘야 한다는 말인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깊이깊이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총수가 미투 운동을 정파적 잣대로 해석한 것에 불편함을 드러낸 것이다.
http://v.media.daum.net/v/20180225103127252?rcmd=rn
김어준이 말한 #미투 운동 음모론의 핵심은 이거예요.
자기가 제대로 된 #미투를 인증하겠다는 겁니다.
자기가 보기에 보수의 조작이라고 판단이 되면 음모론 돋보기로 자세히 들여다보겠다는 겁니다.
김어준이 인증하는 #미투만 하라는 건가요?
이거 흔히 듣던 '오빠가 허락하는 페미니즘'이랑 비슷하죠.
금태섭 의원도 피아식별 안되어서 더민주당에 잘못 들어간 방향치인가요?
2018.02.25 13:10
2018.02.25 13:30
미투 감별사를 자처하는데 그걸 또 좋다고 퍼나르고 정설로 인정(ㅋㅋㅋㅋㅋㅋ)하고... 참 극히 일부의 한국 남자들 수준이 가면 갈수록......
2018.02.25 14:16
2018.02.25 15:17
2018.02.25 19:16
여기 또 손혜원이 가세하네요. 으휴.
2018.02.25 19:53
댓글로 여론을 조작하죠.
사건을 조작하진 않아요.
과거부터 댓글로 갈라치기를 한 정황은 많이 있습니다.
삼성을 옹호하며 댓글 알바로 의심받은 사람들이 미투운동에 관한 기사에 열을 올리며 댓글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근데 김어준이 미투운동에 관해서 감별한다고 했나요?
뇌피셜 같은데요.
미투운동이 공작에 이용당할 수 있다라는 말이 미투운동이 공작이라는 말로 치환되는 논라운 마술이네요.
2018.02.25 21:57
김어준이 정말 미투운동으로 인한 정치적 피해가 걱정됐다면 이렇게 말했어야죠. "성추행 및 성폭행은 진영을 가리지 않고 일어나고, 분명 우리편에서도 가해자로 지목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중요한건 이때 쉴드치다가 일을 키우기보단 일단 잘못을 빨리 인정하고 잘라내어 정치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투운동이 공작에 사용될 게 분명하다고 예언함으로서, 어떤 폭로가 나오면 바로 "너 공작이구나!"라고 의심하고 몰아가라고 지시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이미 현 정부 지지자 일부는 이미 서지현 검사의 변호사가 현 정부 장관 대처가 미흡했다는 걸 시사했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서지현 검사를 저쪽 편의 스파이 아니냐고 몰아간 전력이 있죠. 물론 김어준의 원래 의도는 미투 감별하자는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자기 발언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생각이 너무나 부족한 발언이 되는 겁니다. 피해자들의 미투운동을 정치적 불이익을 두고 판단하는 저열함은 기본이고요.
2018.02.26 01:12
과거부터 댓글로 갈라치기를 한 정황은 많이 있습니다.
삼성을 옹호하며 댓글 알바로 의심받은 사람들이 미투운동에 관한 기사에 열을 올리며 댓글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증거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