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4 23:08
김어준이 #미투에 대해 처음 발언한 게 2월 3일경(정확한 날짜는 모릅니다) "한국에는 미투 운동 같은 게 없었죠"라고 말했던 일이죠.
김어준이 젊은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선진국에 대한 동경과 열등감이 배어나온 것이라 보기엔 너무 생각없는 발언이었죠.
근데 그 발언이 생각없는 발언이 아니었다는 게 두번째 발언에서 밝혀집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ss_pg.aspx?CNTN_CD=A0002408265&PAGE_CD=&CMPT_CD= )
제가 예언을 하나 할까 합니다. 간만에. 이거는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사안을 바라봐야 보이는 뉴스인데…. 최근에 이제 미투운동으로, 그다음에 권력 그리고 위계에 의한 성범죄, 이런 뉴스들 엄청나게 많잖아요.
이걸 보면 '아, 미투운동을 지지해야 되겠다' 그리고 '이런 범죄를 엄단해야 되겠다', 이게 일반적인 정상적인 사고방식입니다. 그런데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어떻게 보이느냐? 우리(는) 오랫동안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사안을 보면 어떻게 보이느냐?'에 훈련된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어떻게 보이느냐? 첫째, 섹스. 좋은 소재, 주목도 높아! 둘째, 진보적 가치가 있어, 오케이. 그러면 '피해자들을 좀 준비시켜서 진보 매체에 등장시켜야겠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진보적 지지자들을 분열시킬 기회다.' 이렇게 사고가 돌아가는 겁니다. 지금 나와 있는 뉴스에 그렇다는 게 아니에요. 예언하는 겁니다. 예언. 누군가들이 나타날 것이고 타깃은 누구냐? 결국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진보적인 지지층.
최근의 댓글들을 보면…. 저는 이제 그 흐름을 보거든요. 댓글 공작들의 흐름들을 보면 다음에 뭘 할지가 보여요, 예를 들어 밑밥을 깔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 흐름이 그리로 갑니다. 준비하고 있다! 우리하고 사고방식이 달라요. 완전히! 공작의 세계에서는…. 사안을 완전히 다르게 봅니다.
여기서 자기들이 뽑아서 '어떻게 치명타를 가할 수 있나'의 관점으로만 봐요. 거기에 윤리나 도덕이나 다 없어. 그 관점으로만 보면 올림픽 이후에는 틀림없이 그 방향으로 가는 사람 혹은 기사들이 몰려나올 타이밍이다. 예언 한번 해줍니다.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은 #미투 운동도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을 갉아먹게 될까봐 걱정된 나머지 음모론을 내밉니다.
김어준이 시키는 대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미투 운동도 댓글공작과 비슷한 모 세력의 조작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2018.02.24 23:23
2018.02.24 23:24
이미 어떤 자들은 그걸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던데 웃기지도 않아요. 누가 정말 그놈의 '주작질'을 하는 지 정말 모르는 척 하기는...... (깊은 한숨)
2018.02.24 23:29
그냥 좀 웃긴 마초인줄은 알았지만 피해의식 쩌는 음모론이라니 ㅋㅋ 그 동네 지지자분들 듣기에는 아주 좋아할 소리긴 하겠네요.
2018.02.24 23:33
2018.02.24 23:33
2018.02.24 23:43
2018.02.24 23:48
2018.02.24 23:51
본인들 패거리가 뭔가 켕기는 것이 있어서 먼저 선수 친것이 아닐까 의심이 드네요.
2018.02.25 00:15
2018.02.25 00:30
2018.02.25 07:04
홍준표: #미투는 좌파의 음모다
김어준: #미투는 보수의 음모다
투닥투닥
2018.02.25 00:26
2018.02.25 00:34
2018.02.25 00:36
2018.02.25 00:52
침소봉대가 심하네요
서지연검사가 처음 폭로했을 때 김어준은 일성으로
서지연의 용기있는 폭로가 먼훗날 거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하면서 한국의 미투운동으로 발전해나가길 빈다고 발언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서지연검사 이전에는 제대로 미투운동이 없었던거 사실 아닙니까?
뭐가 틀렸죠?
그리고 저 발언도 편리하게 왜곡시키면서 깔아뭉개는데 제대로 들어보면 방점은 뒤에 있습니다. 미투운동이 공작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얼마나 왜곡되어 이용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는 의도에서 할 발언입니다. 그게 뭐 잘못된 건가요?
씨네21이나 디스패치류 기자들은 그동안 취재하면서 연예인이면서 성범죄루머에 휩싸여있는 인간들에 대한 데이타를 일반인보다는 훨씬 압도적으로 많이 확보하고 있겠죠. 만약 앞으로 이명박이나 이재용한테 불리한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자극적인 기사로 힘을 뺄 수 있는 상황이 충분히 많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건이 터져도, 미투운동은 미투운동이고, 정치적으로 주목할 건 주목하자고 미리 경고하는 발언입니다.
공작으로 충분히 자극적인 보도로 현안에 대한 관심을 흐트러뜨릴 수 있고, 그만큼 미투운동이 경계를 떠나 우리사회 전반에 완연한 범죄라는 것을 환기시키기 위한 발언이었어요.
그걸 저 부분만 떼어내어와서 마치 미투운동을 폄췌시킨것처럼 매도하는 거 대단히 저열해보입니다.
누구보다도 미투운동에 대해서 귀기울여오고 그 사람들의 발언권을 지켜주면서 라디오 진행하던 김어준이라는 사람을 이런 식으로 함부로 매도하는건 대단히 옳지 못합니다.
미투운동에 대해서 김어준이 부정했으면 제대로 근거를 대세요. 이런 식으로 함부로 음모론이라고 뭉개지 말고.
게다가 김어준의 음모론이라고 매도당하던90프로가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
방송 못 들은 사람들은 마치 무슨 김어준이 미투운동을 자유당패거리들이 벌이고 있는 음모라고 농단이라고 발언했다고 오해할만큼 희한하게 글을 써놔서, 정말 기가 차서 댓글 답니다.
공작하는 사람들 조심하자고, 네이버 댓글 다는 패거리들한테 당하지 말자고 미리 경고하는 얘기를 어떻게 이따위로 왜곡합니까.
적과 아군을 구별도 못하면서 같은 진영끼리 싸움붙이고 이간질시키는건 누구 좋으라고 하는 짓입니까?
오마이뉴스가 장윤선도 나가고 이래저래 회원들 떨어져서 힘든 건 알겠는데 장난을 쳐도 이런 식으롱 치는건 곤란하죠
2018.02.25 01:12
2018.02.25 01:16
자신의 실명을 까고 이렇게 너도 나도 피해자임을 드러내는 미투운동이었나요?
그렇게 대중적으로 폭넓게 받아지나요?
지금처럼 폭발적으로 사람들에게 파급력을 가졌나요?
2018.02.25 01:59
방송을 듣지 않는 사람들은 모를 수 밖에 없겠죠.
그리고 실제적으로 지금처럼 미투운동으로 이어진 것은 다행이지 않나요?
그걸 김어준이 부정한 것처럼 댓글을 다는 이유가 뭐죠?
김어준이 싫은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무조건 그렇게 이간질시키면서 싸움붙이지는 마세요
2018.02.25 05:06
2018.02.25 08:23
거의 모두 동감입니다. 벌써 홍준표가 좌파.. 문화권력.. 어쩌구 하면서 입을 열기 시작했어요. 발정제는 아무것도 아닌데 말꼬리를 잡고.. 어쩌고 그러네요. 말꼬리가 문제가 아니라 그런 생각을 하고, 실행을 한 게 문제인 줄은 생각하지도 않아요.
2018.02.25 12:39
피아식별 얘기는 이제 그만하세요.
시대착오적이라서 별로 와닿지 않는 말이구요, 너무 많이 들어서 지겨워요.
맨날 피아식별한답시고 페미 쳐내고, 정의당 쳐내고, 한경오 쳐내고, 휴먼명조 쳐내는 김에 조선명조도 쳐내고,
다 쳐내고 나니 남는 게 꼴통보수 한남 밖에 안 남았어요.
지금 문통 지지자 게시판이라는 오유, 엠팍, 클리앙 이런 데에 가서 보세요. 그 고인물들. 썩은 내가 진동합니다.
김어준 음모론에 근거요? 음모론이 맞다는 건 음모론 주장자들이 제시해야 해요.
90%가 맞다는 근거는 뭔가요?
영화까지 만들었던 K값은 문재인 당선 이후에는 암말도 안 하던데 그건 어케 됐나요?
세월호는요? 황우석 사건에 대한 섀튼(유대인) 음모론은 어떻게 되었나요?
맞다고 판명되었나요?
판판이 틀려나가는 음모론 언제까지 붙들고 있으려고 하나요?
2018.02.26 19:58
2018.02.25 01:16
다스뵈이더 에피를 보고 말씀드리는 건데..미투운동을 폄훼하려는 의도가 아니라..저쪽 진영에서 미투 관련 소재로 가짜 제보가 이뤄질 소지가 있다고 이야기했어요..예언이라고 한 거고 김어준 어투 특성상 너무 신성시할 것 도 아니고 그냥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좀 조심하자 그런 투라고 생각합니다..이걸 갖고 모든 미투운동을 폄훼했다고 보기엔 안맞는다고 생각합니다..본글에 퍼오신 오마이 기사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됩니다
2018.02.25 08:18
2018.02.25 03:54
2018.02.25 08:08
몇몇 분들의 반응은 '꿈보다 해몽'으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행복회로 가동중'으로 봐야할까요.
김어준은 원래 저런사람이었습니다.ㅋ다들 모르시는건 아니잖아요.
아 당연히 김어준의 저 말이야 맞는 말들이죠.ㅋㅋㅋ세월호 사건에도 할 수 있는 말이고, 박근혜 탄핵에도 할 수있는 말이고...사회 진보 운동에 무임승차 하려는 작자들, 혹은 이용해 먹으려는 자들을 조심해라........같은 말들.
근데 그런말들도 누가 어떤 생각으로 하느냐에 따라 천지차이인 말들입니다. 글의 표현을 빌려와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볼까요? 김어준이 저런 말을 하는 이유는 간단해요. 진심섞인 우려나 합리적인 비판? 이런거일리가 없지요. 그냥 문정부 지지율에 미투운동이 찬물을 끼얹꺼나 불통을 팅길까봐 저러는거죠.ㅋㅋ
2018.02.25 08:18
2018.02.25 21:30
좋아요 버튼이 있다면 꾸욱 누르고 싶습니다^^;;;
2018.02.25 09:11
2018.02.25 11:35
김어준이 왓치맨이니까 할말이지만 해명되는 말도 해야했을 듯
2018.02.25 12:20
김어준 혹은 가까운 사람이 미투 당할까봐 그렇다고 하면 너무 나간 거겠죠, 그냥 정신나간 음모론자의 전형일 뿐인데요. 문제는 그런 음모론자가 혼자 미친 걸로 끝나지 않고 발언권을 가지고 있다는 거고.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어도 너무 없으니 그 발언을 보고 듣는 사람들도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2018.02.25 12:28
2018.02.25 13:33
정말이지 '오빠가 허락하는 페미니즘'의 클론 같은 역겨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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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진영싸움으로 끌어들이는 건 정말 화나는 일입니다. 결국 사회 전체에 만연한 일입니다. 저게 무슨 말입니까?????? 어이상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