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6 13:47
지금까지 민주당과 문재인 캠프의 구호는 '정권교체'였고 탄핵정국에서 압도적 지지율의 원동력이었어요. 근데 급변하는 지지율로 보면 '내가 해도 정권교체'라는 안철수 구호도 나름 먹히는듯 해요.
이런 상황에서 '너는 구태세력!' 같은 공격이 안 지지자들 기분만 상하게 하는 이상의 효과가 있을까 걱정돼요. 차라리 미친척하고 '맞아, 우리 둘중 누가 되든 보수는 끝장임. 이 멍청한 보수유권자들아! ㅋㅋ'하며 보수층과 대비되는 두 후보의 공통점을 강조해서 보수표 유입을 막는건 어떨까 하는 잡생각을 해봅니다. 아님 더 막나가서 먼저 선수쳐서 정책기반으로 후보 단일화 제의같은 걸 해서 보수와의 연대가능성에 깽판을 놓는다든지...
2017.04.06 13:50
2017.04.06 13:59
안철수-홍준표-유승민 단일화보다 더 가능성 없는게 문재인-안철수 단일화라고 생각합니다.
2017.04.06 22:47
2017.04.06 14:04
대선 정국에서 손혜원 의원이 큰 역할을 하리라 봤는데, 문캠에서 조기 이탈하여 참으로 아쉽습니다.
2017.04.06 14:20
이미 청문회에서 할일 다 했다고 봅니다. 딱히 정무감각 같은건 전혀 없어보여서....모르긴해도 구설수만 생겼을 거에요
2017.04.06 14:23
그 반대가 아닐까요? 어차피 새누리당은 망했으니 문재인 안철수 둘 중에 누가누가 더 보수적인 행태를 보여서 영남표를 많이 끌어오느냐 경쟁이 벌어질 겁니다.
이번 대선은 망한 판이에요.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양당에서 제일 덜떨어진 인간이 기어나와서리....
2017.04.07 06:53
2017.04.06 20:11
나이브한 생각입니다.
지금 구도는 종편들이 뼈를 깎는 노력으로 만든겁니다.
민주당에서 무슨짓을 해도 보수표가 종북세력으로 가는 일은 일어나지않을겁니다. 그 정도 이성이 있는 사람들 이라면 애초에 안철수로 가지도 않았겠죠.
2017.04.07 06:43
좋은 글이네요.
국정원에서 사찰들어올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