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빠, 노빠 싫어서 안철수 찍겠다.'라는 글을 요 며칠 아주 많이 보게됩니다.


네,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뭐, 이명박, 박근혜의 10년을 살아왔는데요..뭐.

그당시에도, 친노 종북, 친노 좌빨이 싫었을것이고,

그 이후 친노문빠, 운동권 친노, 종북... 이런것이 싫었을거에요...


이번에도 역시 이런 프레임은 유효하죠,

문베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니까요.


당연히 그렇게 하셔야죠.


어떤 국회의원은 친노, 친문들의 문자테러에 치명상을 입고 탈당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안철수 당선을 위해 국민의당 입당도 하셨죠.


네, 그러면 됩니다.



문재인이 한마디 하면 정리가 될것이라 했던 국회의원들도 있었고, 그의 지지자들도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문재인이 즐기고 있다고 하죠.

같은 식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안희정, 이재명, 그리고 박영선도 자기들의 지지자들의 자숙이나 경선이 끝났으니 후보를 한마음으로 지지하자고 했으면,

문재인의 지지가 많이 올라갔을텐데, 그렇지 않았으니 이 정치인들은 비판을 받아야 겠군요.

그러나, 저는 이 정치인들을 이런 이유로 비판하지는 않습니다.

처음부터 안희정과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아니었으니

누가 말려도 빠져 나갈 지지자들이니까요.

(다른 이유로 비판하자면, 그런것을 아는 사람들이 자기 유불리에 의해서 이용해 먹는다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도 내가 아니면 누가 대통령이되든 무슨 상관인가라는 생각을 일차적으로 하고 있으니까요.)



일반 개 돼지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투표하는것이죠.

저도 저 나름대로의 이유로 예상되는 그 분을 찍을거구요.


얼룩없는 하얀 색의 정치인이 어디있겠습니까?

하하,

그런데, 최선과 차선이 모여서 만든게 이승만이고,

박정희고 전두환, 노태우였죠,

더 최선인 김대중이 있었는데도 김영삼이 되었고,

뭐,, 그랬던 나라입니다.

정말 이상하게도 김대중과 노무현이 되었었죠.



쉬운 선거가 언제 있었습니까?

어차피 오대오를 생각해야지요..


보수들이 마지막 한수가 남았는데, 안철수로 표 몰아주기입니다.

다른 후보의 포기없이 유권자들이 몰아주도록 언론들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막판에 이것으로도 안되면, 강제 포기를 유도할것이라고 봅니다.

할수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요.


그래도, 20, 30, 40대의 패배주의에 저항할 줄 아는 세대들이 많아져서

이번 대선에서는 그래도 다시 한번 기회가 생겼습니다.

2012년 보다도 더 가능성이 많은 선거입니다. 




P.S.

제 주위의 어르신들은 박근혜 불쌍하다고 하고,

저도 박근혜가 불쌍해 보이고 적절한 시기에 사면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주위의 어르신들이 더 불쌍한 사람들인데,

이 분들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도 누가 되었든 적절한 시기에 사면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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