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vs 야 구도이기 때문에 아무나 되어도 괜찮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안철수는 그냥 시대를 잘만난 기업가에요. 


자신이 만든 기업에서 노조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럼 사업을 접겠다고 이야기한 인물입니다.


지금 안철수가 밀어주는 사람들을 외면할 것이라고요?


그게 가능한가요?


그 근거가 인정이 없어서라고요?


그럼 문재인은요?


문재인은 민정수석 당시 배를 타는 직업을 가지고 있던 동생이 육지로 발령 받자 그것을 만류한 사람이에요.


마찬가지 아닌가요?


오히려 박지원이 걱정인데요.


안철수는 안하겠다 하지만 박지원은 연정을 하겠답니다.


뉴스에 나와서 개헌을 원하는 국민이 70~80%라며 헛소리를 한 인물입니다.


민주당에서 끝까지 어깃장을 놓았던 분인데 안철수가 무시할 수 있을까요?


모든 언론이 안철수를 띄워줍니다.


불안하다며 문재인에 관해서는 부정적 여론을 형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냥 자신에게 유리할 것 같은 사람이 뽑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세요.


제 주변에 안철수를 열렬히 지지하는 두사람이 있는데요.


한명은 IT업계종사자이고 한명은 작가입니다.


둘은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자신의 상황이 나아질 것 같다고 생각하나봅니다.


그럼 아파트값 올려주는 이명박 뽑은 사람들이랑 다를게 뭐가 있습니까?


권위주의 속에서 사시는 분들은 누가되어도 좋지만 안철수를 뽑겠다고 하시는거죠.


안철수를 지지하는 양상우란 사람이 한겨레 사장이네요.


몇번 뵙지 않았지만 보지 않아도 생기는 믿음이 안철수에게는 나온다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노무현에게 자살을 권유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 지독한 엘리트주의자라지요.


저는 지금 상황이 민주와 반민주의 싸움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비권위와 권위라는 전선이 바뀌었을 뿐이지요.


여기에는 우파고 좌파고 없어요.


야 vs 야라서 상관이 없다고요.


똑바로 보세요.


지금 전선이 어떤 식으로 쳐져 있는지 말입니다.


저는 나라를 위해서라도 제 아이를 위해서라도 문재인을 뽑을겁니다.


문재인이 우리 삶을 구원해주리라고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사회가 권위주의에서 비권위주의로 이동해야 한다는 겁니다.


안철수를 뽑는 것은 과거회귀입니다.


요즘 부는 안풍의 배후에는 권위주의의 망령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을 잡고 싶으면 문재인을 뽑으세요.


지금 안철수 캠프 머리가 이명박 라인입니다. 


안철수 되면 막판왕 이명박을 놓치게 됩니다.


그래도 좋으시다면야 어쩔 수 없죠.


안철수가 적패를 청산한다고요?


진짜 소가 웃을 일이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888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780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8341
103025 그러니까, 노빠-문빠가 문제에요. [11] 메피스토 2017.04.06 1514
103024 [문빠주의] 문재인아들 문준용씨 자취방 친구의 증언 [9] 게으른냐옹 2017.04.06 2144
103023 오늘 웃긴거 둘 가끔영화 2017.04.06 586
103022 라이프 괜찮습니다. [9] woxn3 2017.04.06 1190
103021 안철수 차떼기에 조폭 루머까지 터졌네요. [12] 해삼너구리 2017.04.06 2822
103020 민주당의 대선전략에 대한 망상 [9] skelington 2017.04.06 1102
103019 정책따위 알게 뭐죠? 어차피 대세는.. [10] 타락씨 2017.04.06 1466
103018 문빠, 노빠 싫어서 안철수 찍겠다. [7] 왜냐하면 2017.04.06 1394
» 안철수 바람과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16] 사팍 2017.04.06 1504
103016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또 어떻습니까.. [13] 가라 2017.04.06 1872
103015 뉴스타파 펌)안철수가 앞섰다?… ‘양자 대결’ 논란의 여론조사 [3] DKNI 2017.04.06 1161
103014 사실 공약-정책따위 별로 관심없어요 [20] 메피스토 2017.04.05 1455
103013 라이프(2017)을 보고..(약스포) [2] 라인하르트012 2017.04.05 721
103012 '피아니스트의 전설'을 봤어요.(스포 없습니다.) [1] 왜냐하면 2017.04.05 426
103011 이러다가 안철수가 대통령 되는건가요? [39] 산호초2010 2017.04.05 2305
103010 조선일보가 미는 안철수가 개혁을 한다고요? 소가 웃을 일~ [26] soboo 2017.04.05 2045
103009 제가 대통령을 뽑는 기준 [70] underground 2017.04.05 2408
103008 올드보이 2004년 UE DVD 철제 케이스 한정판 사실 분 있나요? 파리의연인 2017.04.05 567
103007 (바낭) 이거 해보실 우울한 용자 분 [5] 보들이 2017.04.05 1238
103006 [시] 딸기, 오렌지 그리고 수박 [9] underground 2017.04.05 171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