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2 12:28
http://www.laborparty.kr/bd_news_comment/1720446
문재인의 최근 페미니스트 관련 행보에 대해 여러 말들이 많은데
이런 논평이 올라오는군요. 노동당 측에서는 최근 쟁점이 되고있는 페미니즘을
포퓰리즘적으로 이용해 먹는다고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일각에선 남윤인순 영입으로 지지 철회하겠다는
얘기도 나오더군요. 이거 말고도 어떤 분야에서든 사방이 문재인 적이네요.
이게 지지율 1위 대선주자의 유명세라면 유명세인데 아무튼
참 민감한 주제를 건드린 셈인데 장차 어떻게 수습할런지는 두고볼 일이네요.
2017.03.22 15:30
2017.03.22 18:55
그래도 과거에 비하면 나름 진보적 공약들이 많아진거죠. 죽어라 정권교체, 네거티브만 하다가 맨날 1번한테 깨지더니
닭통 탄핵 이후로는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2017.03.22 16:36
한편에서는 남인숙 캠프 영입으로 메갈이라 난리치며 비난, 한편에서는 일개 한남충이라고 비난 뭐 어쩌라고요.
2017.03.22 18:59
노무현 이하 친노의 숙명이 아닐까요? (전 개인적으로 이제 와서보니 친노가 대체 뭐였지?하는 의문이 더 큽니다만.)
보수라는 간판은 이미 수구세력이 일치감치 가져다 써버렸고 진보라는 간판은 군소진보정당들이 독점해버려서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계속 되고 있으니까요.
보수(수구)한테는 종북좌파라고 까이고 진보한테는 니네가 무슨 진보냐고 까임의 무한반복이니.....
2017.03.22 17:05
2017.03.22 19:02
원래 포지션이 그런 정당이니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만 지금 형세를 보면 그들의 행보가 지금의 결과를 불러온거라고 봅니다.
2017.03.22 17:07
2017.03.22 19:03
진보신당때까지는 그래도 듣보잡이라는 느낌꺼지는 안들었는데 쩝....
2017.03.22 17:12
영국의 자유당은 저 시절에 사회보장기초법을 만들어서 오늘날 영국복지사회의 근간을 만들었는데, 그 덕분에 중산층 부르주아들 표가 우수수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노동당과 간신히 연정을 구성해서 집권당이 되었습니다. 총리 그레이 경이 저렇게 주저하는건 뻔한 계산 때문이었죠. 이번에 여성 참정권까지 인정하면 노동계층 남성들 표가 우수수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정치가들이 언제나 부딪히는 두려움인데, 이번에는 지구 반대편 한 세기를 지나서 문재인이군요. 다른 후보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2017.03.22 19:05
누가 되었든 대선 이후에 그 진면목이 나올 듯....
문재인 뿐 아니라 여러 야권 후보들이 여성 정책에 대한 공약을 내는 걸 보면, 남자들에게 표떨어질 소리일지 모르지만 표퓰리즘이건 뭐건 저런 공약을 내는 걸로 의식을 환기시키는 효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남자라서 절박하지 않아 이런 편한 소리 하는 지도 모르지만... 후보들이 공약을 지키려는 시늉이라도 하면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