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도 이 직업도 어렵군요

2017.03.14 21:37

연등 조회 수:1082

또 징징거리는 글 죄송합니다. 그런데 꼭 쓰고 싶어서요.



이번에 회사 생활이란 건 다시 체험해보니, 전 직장이 얼마나 꿀이었는지 알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날로 먹었다고 할까)


A사와 B사 어딜 갔냐면,


둘 다 갔습니다.


그런데 A사는 적성에 안맞아 하루만에 나와버리고(저같은 사람이 또 있겠죠.)

B사에서는 야근이 있더군요.

전에 다녔던 회사에서는 야근이란 개념을 이해해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면접 당시엔 야근 이야기를 많이 안 했거든요. 그렇게 많지는 않을 거라 했어요.


그런데 실제로 겪어보니

차라리 퇴근 개념을 7시에서 8시 사이로 잡는 게 속이 편할 거 같습니다.


금방 집에 갈 수 있을 거 같지가 않더라고요.


고작 이틀 출근했을 뿐인데도. 눈이 피곤하고 피로하네요.

출퇴근에 1시간 반씩 잡아먹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제 성격에 문의게시판 운영같은 걸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그래도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확실한데, 뭔가 분수에 안맞게 버겁다는 생각도 들어서 힘드네요.

수습기간 후에도 계속 다닐 수 있을지는 상사의 판단과 저 하기나름이겠으니 잘해야 될텐데 말이죠.


3개월 버티고, 또 1년 버티고 그렇게 버티다 보면 되는 걸까요?

또 딴 생각이 피어나려는 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883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776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8290
102881 [잡담] 재심 & 해빙 & 로건 & 콩 스컬아일랜드 짧은 감상 [1] 귀검사 2017.03.16 1119
102880 컴퓨터 교체에 대한 질문드립니다. [4] 산호초2010 2017.03.16 846
102879 어딘지 모르게 섬칫한 느낌을 주는 조각들 [6] Bigcat 2017.03.16 1581
102878 산산이 흩어진 황교안 [3] 닥터슬럼프 2017.03.16 2069
102877 이 이미지를 잘못 이해한 게 아니라면 [7] 연등 2017.03.15 2067
102876 토사구땡 (이미지 용량 234.5kb) [6] 닥터슬럼프 2017.03.15 1776
102875 운동화 두켤레 급처분합니다 (285, 290) 닥터그린 2017.03.15 1013
102874 지지율 1위 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할 모양이군요 [7] 닥터슬럼프 2017.03.15 3019
102873 IOI 의 유연정이 부르는 "서쪽 하늘" 눈의여왕남친 2017.03.15 688
102872 심상정의 시대를 예언하다 :: 걸스데이_여자 대통령 [1] 참사랑 2017.03.15 911
102871 [바낭]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대선때 개헌 국민투표’ 합의" 라네요 ㅋㅋㅋ [25] 로이배티 2017.03.15 2062
102870 민트인의 고독 [5] skelington 2017.03.15 961
102869 넷플릭스 드라마 one day at a time 감상 겸 약팔이(홍보?) 글입니다. [2] 해삼너구리 2017.03.15 1209
102868 신고질라 감동 받았습니다 [8] 파에 2017.03.14 1589
102867 [바낭] 진로 고민..? 질문입니다. [9] 잠시만익명이여 2017.03.14 1250
» 인생도 이 직업도 어렵군요 [1] 연등 2017.03.14 1082
102865 저는 문라이트가 너무 좋았어요. [8] 토토롱 2017.03.14 1752
102864 [듀나인]영작관련 [2] subway60 2017.03.14 541
102863 목구멍 안에 박힌 가시 - 누구일까요? [4] 고인돌 2017.03.14 1120
102862 유명 팝스타들의 TV쇼 립싱크 [1] folkything 2017.03.14 71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