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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2022년 월드컵 유치 못한 것,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건 저뿐인가요?

2010.12.04 16:01

아.도.나이 조회 수:2947

미국이 카타르 개최 결정에 반기를 들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소식과 더불어

우리나라는 연평도 사건 때문에 기회가 날아갔다고 굳이 이유를 끌어대네요.

2002년 저는 고3 신분이었고 그 때 엄청 신나게 놀기는 했지만

다시 한 번 월드컵 개최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에요.

물론 12년이라는 세월이 짧은건 아니고 그 때 되어서는 40을 코 앞에 두고 있으니 생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가 피파의 장삿속에서 다시 한 번 국격 운운하며 개최유치 자긍심 드립치는거 별로에요.

국격과 자존심은 월드컵 유치가 아니어도 되잖아요.

여러분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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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

2010.12.04 16:02

다행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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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나이

2010.12.04 16:03

└ 아쉽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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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

2010.12.04 16:11

#아.도.나이:
전 관심이 없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되던 안 되던 알 바 아니던데요.....아도나이님은 아쉽지 않은 수준이 아니라 꽤나 싫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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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

2010.12.04 16:05

어차피 애초에 될일이 없다고 봤기에 그냥 아무 생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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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나이

2010.12.04 16:06

└ 컥!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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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

2010.12.04 16:10

축구를 좋아하는 저로선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이로써 100년 내엔 한국에서 월드컵 개최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이제 저는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생전엔 못 볼 거라는 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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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2010.12.04 16:13

저도 어차피 안될거라고 생각해서 아무 감흥이 없어요.
그걸 굳이 이번 연평도 건과 연결시키는게 유치하다는 생각만 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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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2010.12.04 16:15

근데 솔직히 이번에 우리나라 그렇게 가능성 높지는 않지 않았나요
카타르가 된건 정말 놀랄일이지만 저는 이번에 우리나라가 될거라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그래서 카타르라고 할때 좀 놀랐지만 아쉽지는 않았어요 미국이 지금 저러는건 좀이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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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

2010.12.04 16:15

전 하나도 안아쉬워요.
뭐 카타르 가서 보면 되죠. 뱅기삯 뭐 얼마나 한다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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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

2010.12.04 16:16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서 축구경기를 시차에 관계없이 편하게 볼 기회가 없는 건 아쉬워요. 그런데 어차피 가능성이 없었으니까 그냥 그렇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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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

2010.12.04 16:20

될일은 없다고 생각했지만 되면 경기 보기 좋겠군, 이라고 생각했죠. 전 월드컵 경기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올해도 잠 많이 설쳤습니다. 정부에서 월드컵 유치 성공을 어떻게 이용하든, 지난 번 한일 공동유치가 반동가리 같아서 제가 너무 늙기 전에 한번쯤 다시 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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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협

2010.12.04 16:25

저도 뭐 관심이 없어서 아쉽고 말고의 느낌도 없지만.. 뭐 다행이라 할 것까지는 없죠.
피파 배불려 주는 거야 다른 나라에서 해도 마찬가지고..
국격 운운하며 생색내는 거 꼴보고 싫다면 나라에 좋은 일은 하나도 없어야 되야 하나란 생각도 들고..
유치 성공했다면 칭찬 받을 일 한 거는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2002년 월드컵을 돌이켜 봐도 부정적 영향보다는 긍정적 영향이 많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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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여왕남친

2010.12.04 16:31

자주 개최하는게 장땡이죠.
계속 우리나라에서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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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2010.12.04 16:32

월드컵 유치하면 좋잖아요. 우리나라도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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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데가르송

2010.12.04 16:33

축구광팬도 아니고 또 이번 추첨 아예 기대를 안해서 막느무너무아쉽다 이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됐으면 재밌었을 것 같아요 ㅎㅎ 그때 정말 즐겁게 보냈었거든요~~ ^^
국격 장삿속 이렇게 따지자면.. 뭐 끝도 없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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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nne

2010.12.04 16:42

아직까지도 '~저뿐인가요?'가 낯간지러운 건 저뿐인가요?
>.< 아웅~, 간지러워요~!!!

아.도.나이님께 다른 의도는 없어요. 아.도.나이님만 쓰시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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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ispoint

2010.12.04 16:42

그나저나 정도령 살아생전에 한국에서 다시 월드컵을 개최할 일은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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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

2010.12.04 16:55

근데 이번에 기회가 날아가면 다시 기회가 언제나 오는거죠? 204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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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새벽

2010.12.04 16:55

고은 시인 노벨상 탈락했을 때도 다행이란 분들이 계셨는데.
개인에 따라 관심이 없을 수 있지만 안되서 다행이랄 것 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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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ry

2010.12.04 17:00

어차피 저런 거 해봐야 나라 빚만 늘죠. 동계올림픽 유치도 포기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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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유

2010.12.04 17:16

꼭 세상이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굴러가야 하는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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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eemer

2010.12.04 17:20

장삿속도 아니고
국격과 자존심을 굳이 월드컵을 피해가면서 할 필요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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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years

2010.12.04 17:44

저도 비슷해요 지난 관련글에서도 썼지만
모든 이슈가 월드컵 광풍 속에서 사라지고, (좌파)지식인이라는 작자들도
사고를 멈추고 빨간 악마를 통해 레드컴플렉스를 극복했다는 식으로 말하는거 짜증나거든요.
전 월드컵 때 군대 있어서 사회 사람들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르겠지만 전 귀찮아서 안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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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2010.12.04 17:47

돈 문제같은거 제외하면 전 우리나라에서 보고싶은데요. 시차문제도 있고..외국까지 가서 직접 볼려면 더 힘들잖아요. 그리고 좀 놀고싶어요. 어차피 축구 싫어하는 사람이야 이해 못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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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2010.12.04 17:58

유치해도 좋고, 이렇게 무산 되어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게 그렇게 중요한 일로 생각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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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

2010.12.04 18:18

지금으로부터 12년 후의 일인데 그 먼(?) 미래에까지 현재의 프레임으로 보는 건 좀..

아이폰4를 예약을 할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전 항상 이렇게 말했습니다.
일단 신청부터 해놓고 수령하기까지 한달동안 고민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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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간호사

2010.12.04 18:39

로케 / 오오 이거 명언입니다. 아이폰 4 고민하는 제 친구에게 전해주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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