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4 20:54
마음은 정의당이지만 선거 때마다 사표가 되기 싫어서 민주당에다가 투표를 해왔는데,
정청래 김빈 탈락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제부터는 정의당에 투표하기로 했어요.
이제 좀 정신 차리나했더니 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가 왕이라고 박영선이 끝까지 남아서 당을 망칠 줄 몰랐네요.
요즘에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봤거든요.
1. 민주당에 쭉 투표한다.
2. 투표를 안한다.
3. 정의당에 쭉 투표한다.
1번으로 해봐야 지금 민주당 상태로는 백날가도 새누리당 못이기고 새누리 2중대에 머물러 있을 것 같아요.
민주당이 정신 차리는 것보다 새누리당에 몰표주고 나라가 망해서 다시 시작하거나
제가 노오력해서 금수저는 아니더라도 동수저가 되는게 더 현실적일 것 같더라고요.
어쩌면 2번처럼 투표를 안해서 민주당을 빨리 망하게 하는게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
그러느니 3번처럼 정의당에 힘을 실어주는게 가장 최적의 선택이 아닌 가 싶어요.
민주당은 그냥 민주당이였어요.
손위원장이 참 눈에 띄었는데, 여러모로 고생만 하시다가 수고도 없이 가시겠네요.
안타깝네요.
2016.03.14 21:11
2016.03.14 21:21
남의 생각 이해 안 된다고 알바 논리와 똑같다고 하시다니요;
2016.03.14 21:32
그쵸. 새누리가 보면 참 좋아할 글인데, 더민주가 사람을 이렇게까지 만드네요. 와. 일제 강점기가 아마 이렇지 않을까 싶어요. 언론은 매일 천왕 만세를 부르고고 몸과 마음을 바쳐서 천왕과 국가에 충성하자고 하고, 조선인은 근본부터가 틀려서 안된다고 하고, 독립투사들은 테러리스트가 되고... 말하고 보니 그때와 지금과 별 차이가 없네요. 친일파가 여전히 살아있기는 한가봐요.
2016.03.14 21:15
2016.03.14 21:24
새누리당 좋은 일 안시키려고 하면, 민주당 기득권 패거리들이 두 손 들고 좋아할 일 시켜주게 생겼고. 이거 사방이 적이네요.
더민주가 만날 개판 치면서도 '새누리당 견제라도 할 수 있지 않냐'는 유일한 무기로 자꾸 표 달라고 협박질을 하는데, 더민주가 의석을 많이 가져간들 국회에서 제 기능을 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믿음이 무너지는 판국에서는 더민주한테 투표 못하죠.
투표는 소신껏 하는거니 각자 알아서 하면 됩니다. 어디 아무데나 대고 알바 논리래요.
2016.03.14 21:39
알바 소리 들은 것은 저입니다만, 알바 논리 맞습니다. 그런 소리 들어도 할 말 없죠. 저런 식으로 분탕질 치면서 탈민주화를 부추긴다고 알고 있습니다. 국정원에서 월급받으면서 열심히 하고 있는게 저런 것이겠지요. 애시당초 빌미를 주면 안되는데 이번 건은 너무 어이가 없네요. 정청래 탈락하기 전까지 지지도가 31%였답니다. 새누리랑 대충 10%밖에 차이가 안나는 퍼센트에요. 대충 이 기세로 총선까지 가면되는건데 이렇게 찬물을 끼얹어버리는 건 정말 아니죠.
2016.03.14 21:50
2016.03.14 21:51
2016.03.14 21:43
존경하옵는 안철수님께서 끼어드는 바람에 오리지날 3번당이 메인뉴스 페이지에 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뭐.. 이런 일이...
2016.03.14 21:46
2016.03.14 23:03
2016.03.14 23:03
그리고 전 참 이해가 안됩니다. 님의 글을 새누리당이 두손 반기고 좋아할 거예요. 알바글 논리와 똑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