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3 16:40
2016.03.13 17:17
2016.03.13 17:20
이겼어요~~~~
2016.03.13 17:28
2016.03.13 19:50
2016.03.13 21:09
간단히 말해 학습기반의 메커니즘입니다. 당연히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대처합니다. 그리고 알파고는 그 학습한 자료를 바탕으로 경우의 수를 줄여서 좋은 수를 선출해 냅니다. 덧붙여,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서 수를 두는 것은 제가 볼 땐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상세 참고: http://pgr21.com/pb/pb.php?id=freedom&no=63971 )
2016.03.13 21:18
그래서 알파고는 '패'를 미연에 방지하는 바둑을 두었더랬죠. 무한대 '경우의 수'가 나타난다는 바둑의 묘미이자 하수들의 무덤 '패'
2016.03.13 17:30
불계승이네요 알파고도 끝까지 하지 않는군요.
꿈에서 깬 기분이 들기도.
2016.03.13 17:31
그리고 두면 둘 수록 바둑칸이 점점 줄어드니까 알파고의 한계가 있죠.
2016.03.13 19:52
2016.03.13 21:15
경우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선택지가 줄어들죠. 그러면 우세에 있는 돌이 당연히 유리해집니다. 이번 제4국에서의 알파고는 대국 거의 종지부에선 이미 "질 것"을 예측해냈습니다. 그 시점이 "어딜 둬도" 질 때입니다. 일부러 자충을 만들거나 그냥 에라 모르겠다하고 이상한 지점에 선수를 두고 그랬습니다. 자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서 이미 결과가 어떻게 될 줄 알았던 거죠.
2016.03.13 17:35
2016.03.13 17:45
이세돌 78수로 이겼다고 이후 알파고가 대응을 못해 악수연발.
그때까지 70% 승률이 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하네요.
그런거보면 아직 바둑은 사람의 영역 같기도 하고요.
2016.03.13 17:48
2016.03.13 21:15
기풍이 다른 다른 고수들과의 대국도 시켜봤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다른지...
2016.03.13 21:25
실은 프로세싱에 시간이 걸리다 보니, 속기전 하면 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죠 (일전에 판후이와도 비공식적으로 속기전 해서 몇번 졌다고 하니...). 다음 후보로 거명되는 커제같은 기풍이면 좀 더 쉽게(?) 이기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2016.03.13 18:14
알파고 항복
2016.03.13 18:58
2016.03.13 21:13
덕분에...
내리 3번을 이겼으면 당연한 줄 알았을거예요. 구글도 구글이지만 ' 바둑 .. 그리고 한국의 '이세돌'도 세계만방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
2016.03.13 19:12
3번이나 내리 지면 위축될 법도 하구만 이세돌 정말 대단하네요!
2016.03.13 21:10
무쇳덩어리.. 거대한 심연의 정체를 보여준 적이 없는 가공할 능력의 괴물. 깜깜절벽을 상대로...
기죽지 않고 밤새 연구해 새로운 마음으로 무장하고 대국을 실수 없이 마친 '이세돌'프로를 존경합니다. 무지무지..
2016.03.13 21:08
지난 3번의 대국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알파고를 조금은 파악했고 그 전략으로 이긴 것 같긴 합니다. 만.
다음 대국에 또 이기려면 지난 대국들에서 보여 주었던 이세돌의 실수가 이번 처럼 완벽하게 없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네요.
알파고가 흑을 잡으면 덤을 의식해 조금 무리한 수를 계획한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암튼 이세돌의 건투를 바랍니다.
계속해서 대국을 하면 알파고의 약점을 찾아낸 '인간의 승리'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에는 알파고를 이기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알파고는 체력과 무쇠 무감각 멘탈, 그리고 슈퍼컴의 계산력으로 인간을 월등하게 앞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