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3 06:51
안녕하세요.
전 그냥 일상영어는 외국에서 살고 일하면서 크게 불편은 없는 정도인데
각잡고 영어공부를 해본적이 없어 읽는 게 정말 잼병입니다.
아래 중학생 소설 추천글 보니까 저도 소설좀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해리포터엄청 재밌게 읽었었구요 하지만 뒷권으로 갈수록 좀 어려워져서 이해도가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제 영어수준은 딱 트와일라잇 사가 정도인것 같구요..(하지만 2권이후로 내용이 그지같아 도저히 못읽겠어서 때려침)
헝거게임도 재밌었는데 마지막권이 잘 안읽어지네요. 뱀파이어연대기는 도전했다가 어려워서 포기했습니다ㅠㅜ
에라곤도 1권은 재밌었는데 그 후로는 영..
싸이파이는 좋아하긴하는데 제가 영어로 읽을 수 있을것 같지가 않아서 판타지나 근미래물??정도가 나을것 같아요.
시리즈물이면 더더욱 좋습니다.
십대들 겨냥한 소설들중에서 성인들도 원서로 재밌게 읽을 수 있을만한 소설 혹시 알고 계시면 추천부탁드릴께요.
제 취향은...사실 해리포터보다는 에라곤 1권쪽인것 같습니다.
빙휴먼이나 페니드레드풀같은 몬스터 나오는 드라마들 좋아하고, 성장물보다는 먼치킨을 좋아하는 듯 합니다.
혹시 생각나시는 소설 있으면 추천부탁드릴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2016.03.13 08:00
2016.03.13 10:15
그냥 얼불노를 보시면 되겠네요
2016.03.13 12:44
2016.03.13 15:45
국내에도 출판된 낸시 파머의 <전갈의 아이 The house of the scorpion> 안읽으셨으면 추천이요. 10년 만에 나온 후속작 <The lord of opium>도 훌륭해요. 전작이 워낙 흡입력이 강했던지라 비교가 되지만서도 속편을 위한 속편은 아니구요. 이 시리즈가 아동용으로 분류되는데 제가 정신연령이 낮아서인가 재미와 감동 쓰나미로 받았습니다. 이 작가의 <the Ear, the eye, and the arm>과 <A new year's tale>도 강추해요.
2016.03.13 22:25
스티븐 킹은 어떠세요? 이야기 자체에 흡입력이 대단해서 페이지가 술술 넘어갑니다. 이 할배 신조가 어려운 단어 안 쓴다!라서 읽기 편하기도 하고요. 짧게 짧게 읽을 수 있는 단편집이 좋은 거 같아요. [Everything's Eventual]이나 [Night Shift] [Skeleton Crew같은 거요. [Four Past Midnight], [Different Seasons], [Full Dark, No Stars]은 중편집인데 이것들도 좋았어요.
2016.03.14 10:46
해리포터 시리즈는 어떠신가요?
오히려 인문학책보다 소설, 그중에도 특히 요즘 SF 판타지 같은 장르소설이 좀 특이한 혹은 은어같은 표현들이 많아서 더 읽기가 어렵죠..
최근에 읽은 책중엔..
the Martian이 좀 전문용어가 나오긴 하지만 내용과 크게 상관은 없고 쉽고 재밌더라구요. 원래 내용을 알고 있어서 그런가.
The girl with all the gifts 이것도 가끔 잘 안쓰는단어들이 나오는데 술술 읽히는 편이에요. 요것도 근미래 sf정도 됩니다.
아 그리고 친구가 Red rising이 그렇게 재밌다는데 아직 안읽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