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릴 때는 더 노골적이었죠.

'울다가 웃으면 똥x멍에 털난다'고 했어요.

 

그래서 사춘기 지나면서 정말! 털이 나기 시작하니까 겁이 났지 뭡니까.

이거 원래 보통 사람은 안나는건데 내가 이상해서 나나보다 한동안 고민까지 했으니까요

 

다른 곳에 나는 털들 처럼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남자들은 보통 그곳에 털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안심했죠.

 

전 엄지 발가락 쪽에도 털이 제법 많이 나있거든요. 이것도 한 때는 왜이렇게 많이 나나 고민한적이 있어요.

여자들은 거의 안나지만, 예전에 개그우먼 송은이씨가 거기에 털이 난다며 컴플렉스? 비슷하게 tv에서 보여주는거보고

놀라긴했죠.

 

왜 어른들은 어릴 때 똥꼬에 털난다고 겁을 줬을까요.

괜히 사춘기 때 고민했잖아요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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