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5 14:46
웰컴 투 박민규 월드! 라는 띠지로 둘러싸인 두꺼은 커버에 두 권의 단편집과 중철로 제본된 얇은 더블 아트북이 한 권 들어 있네요.
더블 아트북은 4도 인쇄로 예쁩니다. 오프라인 서점에서 산 관계로 책값 2만5천 원 고스란히 지불했습니다.
커버에서 책을 꺼내서 보니 일단 책 사이즈가 변형판이네요. 즉 종이 소비가 많은 사이즈인데, 이런 건 참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책은 예쁩니다. 표지도 마음에 들구요. 일단 가로 길이가 긴 책이다보니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좌우로 이동하는 길이가 길면 읽기가 불편하죠. 놀라운 건 책 표지 디자인을 박민규 본인이 했다는 겁니다.
책을 아직 읽지 않아서 내용은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없습니다. 읽고 가능하면 감상문도 올리죠.
더블 사이드B 표지 모델이 박민규 아닌가 싶은데 가면을 써서 모르겠군요.
아, 사이드A 책엔 박민규 친필 사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유명인 사인 같은 거에 관심이 없는지라, 저에겐 있으나 마나 합니다만.
아무튼 오늘 저는 이걸 읽을 겁니다.
정말인가요.
아니면 정말 직접 사인을 한 것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