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읽고 있어서 오역이 있을 수 있을 거에요……

하지만 약간 혼란스럽고.. 머리 아파서요.

회사에서 일을 적당히 하고 적당히 놀아야 일자리 고용창출이 된다고 하시더군요(다상담에서요)

.

내가 자본주의의 노예였었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현실이 녹록하지 않거든요

돈을 벌지 않으면 살 수가 없는데요.

저는 경제적으로,,, 하층민에 해당되거든요

독서 광이 되려고 노력중이에요 하층민에서 벗어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여기기 때문에요

실적제 금융회사에 근무하고 있어서요.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도태가 되서 살아남지를 못해요.

늘 관리자에게 쪼여대거든요 그래서 일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되는데요.

자본주의의 노예..그것도 남들보다 일을 열심히 하면 ..미친 노예라고 하더라구요(다상담이라는 책에서요).

그럼 나는 인문학이나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미친 노예소리를  들어가며 살아야 하는것인가:

라는 생각이 드니 오늘 일이 너무 하기 싫었어요.(저도 인문학이나 철학에도 관심이 많거든요)

그래서 오늘 회사에서 이 자본주의의 노예라는 단어 때문에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었어요

혼란스러워서 일이 하기 싫어지더라고요……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원래 다른 일이 하고 싶은데 이 직장을 더 이상 견뎌낼 수 없을 정도로 일이 싫어졌어요 /

하지만 다시 돈을 벌어서 부모님과 어려운 생계를 꾸려나가야 하거든요.....

어찌해야 맘을 다잡을 수 있을까요?

심적으로 조금은 혼란스럽고요, 돈을 벌기 위해 이렇게  스트레스를 참아내며 버티어 내고 있는데요

경제적으로 하층민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란 믿음으로, 꿈으로 살아가는데 아무리 돈을 위해 살아도

자본주의의 노예소리라는 말은  듣기 싫으네요.

어떻게 맘을 다잡아서 다시 열심히 일을 해서 살아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심적으로 어떤 장애물이 생겨난 느낌이에요 약간 답답하고 먹먹하네요.

다시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어떤 것으로, 어떤 마음으로 붙잡을 수 있을지 약간 고민되네요

정말 노예로 사는데 숨막혀요도망가고 싶어요..


조금만 덧붙일게요)

다상담이라는 책은 세 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사람들의 사랑 직장문제 정치 자본주의 죽음 인간관계 등 다양한 실제적인 고민에 대해서, 털어놓고

강신주님께서 답을 한 내용을 녹취록으로 만들어진 책이에요. 책으로 출판하기 위해서 수정을 하신 부분도 있다고 알고있구요.

지금도 읽고 있어요 제가 읽는 중에 혼란스럽고 정리가 되질 않아서 고민을 토로한 글이니 만큼

단 하나의 게시글로 인해서 강신주님에 대해서 오해가 생기기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무리수가 염려되는 글이라면 죄송하네요 .저는 다상담이라는 책을 통해서 실제적으로 도움도 받고 있습니다.

저보다 좀 더 똑똑하시고 현명하신 분들께 조금 충고를 듣고 싶다는 마음에,

생각이 멈춰진 시점에  올린 게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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