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61022002303339&RIGHT_HOT=R5


현대카드 콜센터에서 의미있는 변화를 시도했네요.

상담사가 위협이나 인격 모독 언어, 욕설을 들으면 2~3차례 경고 후 전화를 먼저 끊는 ‘단선 정책’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사실은 2012년부터 이런 제도가 있었는데, 상담사들이 민원발생을 우려해 전화끊기를 꺼려했고, 이번에 연구결과에 따라 민원발생해도 상담사의 책임을 묻지 않는 등 보완을 거쳤답니다.

결과는 매우 드라마틱하네요.

고객들의 태도가 변해 악성전화가 절반으로 줄었고, 경고하고 전화를 끊은 뒤 다시 전화할 때는 97%가 정상적인 상담을 했답니다.

우려했던 고객 민원은 월 1건도 안 됐고, 상담원들은 스트레스가 줄어들었습니다.


감정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구조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고, 가능할 것 같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3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90
126071 [왓챠바낭] 전 이런 거 딱 싫어하는데요. '헌터 헌터' 잡담입니다 [2] new 로이배티 2024.04.25 61
126070 에피소드 #86 [2] new Lunagazer 2024.04.25 26
126069 프레임드 #776 [2] new Lunagazer 2024.04.25 27
126068 ‘미친년’ vs ‘개저씨들‘ new soboo 2024.04.25 281
126067 Shohei Ohtani 'Grateful' for Dodgers for Showing Support Amid Ippei Mizuhara Probe new daviddain 2024.04.25 23
126066 오아시스 Be Here Now를 듣다가 new catgotmy 2024.04.25 52
126065 하이에나같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생각해본다 [1] new 상수 2024.04.25 177
126064 민희진 사태, 창조성의 자본주의적 환산 [5] new Sonny 2024.04.25 503
126063 3일째 먹고 있는 늦은 아침 new daviddain 2024.04.25 77
126062 치어리더 이주은 catgotmy 2024.04.25 145
126061 범죄도시4...망쳐버린 김치찌개(스포일러) 여은성 2024.04.25 279
126060 다코타 패닝 더 위처스,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악마와의 토크쇼 예고편 [3] update 상수 2024.04.25 151
126059 요즘 듣는 걸그룹 노래 둘 상수 2024.04.24 138
126058 범도4 불호 후기 유스포 라인하르트012 2024.04.24 187
126057 오펜하이머 (2023) catgotmy 2024.04.24 81
126056 프레임드 #775 [2] Lunagazer 2024.04.24 29
126055 커피를 열흘 정도 먹어본 결과 [1] update catgotmy 2024.04.24 171
126054 [넷플릭스바낭] 몸이 배배 꼬이는 3시간 30분. '베이비 레인디어'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4.24 313
126053 프렝키 더 용 오퍼를 받을 바르셀로나 daviddain 2024.04.24 40
126052 넷플릭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감상 [6] 영화처럼 2024.04.24 21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