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3 19:58
안녕하세요^^
여행팁 구하려고 글남기게 됐어요.
우선...부부가 가는 여행이구요~
볼수 있는 것도 많고, 풍경도 아름다운 곳을 찾고 있습니다.
현재 스페인과 크로아티아를 생각중인데요.(꽃보다~시리즈는 시청한적이 없습니다)
둘다 많이 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고, 그동안 함께 간곳이 휴양지라서 휴양지는 가급적 제외시켰어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덴마크, 벨기에, 핀란드, 스위스, 스웨덴, 독일, 네덜란드의 주요도시는
둘 중 한명이라도 가본곳이라 제외하는 중입니다;;
스페인의 7월은 매우 덥다고 해서 망설여지고 있고.. 크로아티아는 낯선 나라라 망설여지고.
유럽의 다른 좋은 곳들이 어디있는지 추천부탁드릴게요~
2016.05.03 21:40
2016.05.04 16:50
아일랜드는 못가보고...스코틀랜드는 글래스코까지 갔었어요^^ 에딘버러 정말 좋죠.
노르웨이 피오르드..정말 가보고 싶네요. 댓글 감사드려요!
2016.05.04 02:54
2016.05.04 16:51
오. 이렇게 다니는 것도 한 방법이겠네요. 감사합니다.
2016.05.04 11:34
스페인은 5월에 가도 정말 더웠어요. 특히 남부가 멋진데...덥습니다. ㅎㅎ 크로아티아도...덥습니다. 매우 더웠어요.
전 더위가 싫어서 여름휴가로 매해 유럽을 골랐는데 (가까운 곳은 다 더워서...) 7월이라면 런던 위도 이하는 다 매우 덥다고 보셔도 좋아요.
물론 유명한 얘기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처럼 후텁지근 한 건 아니고 그냥 뜨겁습니다.
덜 더웠던 곳은 영국 중북부 지역과 러시아였어요. 그리고 여름이라도 비가 오면 춥습니다. ㅎㅎ
전 물가 때문에 북유럽을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여기도 덜 더운 곳에 속할 것 같네요.
윗분들의 추천을 빼면 제 경험상으론 러시아 정도를 추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모스크바+상트페테스부르크 좋았어요.
러시아 정교라서 성당들도 일반적인 카톨릭 성당과는 다르고, 문화적으로 볼거리 빵빵하고 건축물도 양식이 서유럽과는 많이 달라서 특색있어요.
2016.05.04 16:52
러시아는 저도 정말 가보고 싶어요. 경유하는 러시아 항공을 타고 며칠 머물를까도 고민됩니다.
역시 여름휴가는 더위가 가장 큰 관건이네요. 여름에 유럽을 가본적이 없어서 벌써 두려워집니다.ㅎㅎ
댓글 감사해요!
2016.05.05 23:53
몇년전 서유럽에 폭염왔을때 모스크바도 예외가 아니었다능ㅠㅠ 러시아도 볼 거 많지만 거기는 가을겨울이 훨씬 매력있구요. 여름에 가신다니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강추요. 유적지와 자연경관과 비현실적인 파란바다와 강물에 풍덩 이 모든 것의 종합선물셋트여서 아쉬울 게 없어요. 날씨 뜨거워도 건조해서 견딜만 하고 관광객 친화적이고 치안상태 아주 좋고 한국 중국단체관광단 덕분에 낯선 느낌 전혀 못받으실거에요. 두브로브닉은 아무리 붐벼도 머무를 가치가 있고 여기서 몬테네그로 현지투어가 많은데 저는 시간이 없어서 당일투어 다녀오면서 무지 아쉬웠구요. 부드바 주변 하이킹, 타라 강 레프팅 낚시 캠핑같은 레저투어가 많으니 이쪽이 더 당긴다면 아예 몬테네그로를 거점으로 여행하시는 것도 좋을 듯. 크로아티아 북쪽 풀라와 주변 이스트리아 지역도 참 좋고 이 지역 포도밭과 양조장 당일투어같은 건 완전 신선놀음이라 마지막 여정으로 딱입니다. 아 근데 요즘 발칸 인기가 최절정이라 7월이면 숙소예약 서두르셔야 할 거 같음.
스페인은 말씀대로 매우 더울 수 있고 크로아티아도 제법 더워요.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편이고 영어도 잘 통하고 사람들 친절하므로 막상 가보시면 크로아티아에서 낯선 기분은 별로 안 드실 것 같습니다.
더운 게 싫다면 답은 북유럽이죠. 금전적 압박만 없다면 노르웨이를 가장 먼저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피오르드 유람선타고 하루 둘러보는 것 말고 렌트해서 피오르드 산속을 들어가시거나 각종 수상 activity를 즐기시는 것도 좋죠.
국가에서 정한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대자연을 느끼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슬란드 일주 여행도 좋죠. 물론 물가는 역시 후덜덜입니다만.
스코틀랜드도 전 너무 좋았습니다. 말씀하신 영국 주요도시에 포함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에딘버러와 그 위에 하이랜드 투어에서 벅찬 감동을 받았는데, 가급적이면 7월보단 에딘버러 페스티벌이 열리는 8월에 맞춰 가시는 게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