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9 01:12
버스 타고 지나갈 때마다 궁금했던 건데요.
서울대 정문 앞에서 왜 버스 노선이 굳이 한바퀴 돌아서 지나가게 되어있는걸까요?
뭐 모르는 제 기준으로는 쓸데없이 한바퀴 도느라 오히려 더 불편하기만 한 거 같거든요.
분명 제가 모르는 뭔가 타당한 이유가 있을텐데 그게 대체 뭘까요........
2014.07.29 01:18
2014.07.29 01:22
아 그런가요? 근데 좌회전 신호 받으면 안되는 거에요? 다른 곳에서도 저렇게 순환식으로 들어가는 게 일반적인건가요? 흑, 제가 운전을 안하고 이런쪽으로는 상식이 거의 없어서 너무 당연한 걸 여쭙는거 같네요.........Y_Y
2014.07.29 01:27
그렇게 되면 서울대 안으로 들어가는 차량이 좌회전 신호가 뜰 때 까지 신호대기를 해야하죠. 일반적이진 않아요. 다른 학교들은 그냥 ┬형식이에요. 교내 차랑이동률이 타 대학들보다 높은 서울대 특성을 고려해 그렇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2014.07.29 01:35
매번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그런 이유였군요. 드디어 개운한 마음으로ㅋㅋㅋㅋㅋ 서울대 입구를 지나가겠네요. 감사합니다>_<
2014.07.29 11:51
2014.07.29 14:23
원래는 신호등이 없이 로터리로만가지 좌회전 차량들을 소화했어요. 당시엔 공간도 널찍했으니 꽤 효율적인 구조입니다.
차들이 워낙 많아져서 그나마 신호등이 생긴 거예요. 그래도 여전히 의미가 있죠. 로터리에서 대기차량들을 꽤 담아주니까요. 안 그랬으면 학교 안에 늘어설 줄이...
간단한데요. 순환식이잖아요. 한바퀴 돌지 않고 가게끔 일반 도로처럼 ┬모양으로 되어 있으면 서울대입구역발 차량이 서울대 안으로 진입할 땐 그냥 들어가는 게 아니라 좌회전 신호를 받고 들어가야 합니다. 지금의 구조는 서울대 안에서 서울대입구역 방면으로 차량이 우회전해서 나갈 때 그냥 나가지만 일반적인 삼거리 형태라면 녹두방면에서 차량이 오는지 확인하고 우회전해야 합니다. 순환식 삼거리는 다른 대학보다 차량진입량이 많은 서울대 정문 특성상 효율적인 구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