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 Synopsis | Staff | Cast | Gallery | Multimedia | Scripts
Reviews | Articles | FAQ | Trivia | Goofs | Links | Library | Forum

그렇다면 감독판에서 잘린 부분들을 볼 수 있을까요?

공식적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민규동 감독이 공식 홈페이지의 게시판에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감독판에 대한 부분만 인용해보겠습니다.

"편집에서 잘린 부분은 현재 베타 테잎으로 존재합니다. 그건 비디오로 출시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비디오는 판권을 산 비디오회사에서 전적으로 관리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메이킹 다큐를 출시할 수는 있습니다. 그것도 비디오회사와 협의를 거쳐야하는 문제입니다. 메이킹 다큐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이 홈페이지를 볼 때 약 10명 정도... 비디오회사를 자극할만한 숫자는 아직 안되죠? 아무튼 제가 문의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영화제작과정은 아직 디렉터스 컷을 위한 배려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다른 버전의 편집본이 나오려면 오리지날 네가필름을 건드리면 안되는데, 여러분이 극장에서 본 영화는 오리지날 네가필름을 잘라서 붙인 편집본입니다. 즉 다른 버전의 편집본을 만들 필름이 없는 상태이죠. 헐리우드의 경우 오리지날 네가필름은 건드리지 않고, 편집단계에서 이미 듀프네가라는 카피본을 만들어서 편집작업을 합니다. 그러므로 감독판을 만들 때는 다시 오리지날 네가필름에서 듀프필름을 카피해서 편집작업을 하게 되는 거죠.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경우 개봉 당시 혹독한 평가를 받았지만 25년 후에 다시 감독판이 나와서 지금은 뛰어난 고전으로 재평가 받고 있죠. 단순한 이유지만 그 차이는 기본적으로는 제작비의 차이에서 나오는 겁니다. 물론 발상의 차이도 있지만. 한국영화의 감독버전이라... 아직 관객의 관심을 끌기에는 부족함이 많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비디오 화면이라도 보고 싶다면 제가 직접 비디오상에서 편집을 해볼 수는 있습니다. 화질이 떨어지고 음향효과와 음악이 없는 상태의 편집이겠지만 그래두 웃기고 재밌는 장면이 많이 있겠죠? 시간이 좀 지난 다음에 원하시는 분들 손에 직접 주는 방식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편집 장비가 필요하고 시간이 꽤 걸리는 문제라서 당장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back to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