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 Synopsis | Staff | Cast | Gallery | Multimedia | Scripts
Reviews | Articles | FAQ | Trivia | Goofs | Links | Library | Forum

일기 6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가자 봄이 아니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를 떠나갈 때는
우리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우리는 떠나왔네 한번 떠나온 길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었네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가자
지는해 노을 속에 잊을수 없는 것들을 잊으며 가자..

back to scripts